(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2023년 회원총회가 지난 11월 13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개최됐다.
3년 만에 열린 이날 사단법인 총회는 카이캄 정회원 3276명을 대상으로 소집됐다. 전국 각지 사역 현장에서 매진하고 있는 바 대부분의 회원들이 총회 참석이 어려워 2190명이 위임장으로 갈음했고, 현장 참석 33명으로 총 2223명 참석으로 총회가 개회됐다.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가 홍보국장 지미숙 목사에게 의장권을 위임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카이캄의 사업보고와 회계보고가 이뤄졌고, 총회임원선출 안건이 상정되어 의결됐다. 이날 선출된 25명의 임원들은 임원회의를 통해 송용필 목사를 신임연합회장에 추대했다.
송 연합회장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카이캄이 되길 원한다”면서 “미국에서 독립교회 단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세계 여러 교회들과 교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교류하는 카이캄으로 확장되도록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이캄 총회는 사단법인 이사회와 카이캄 총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회에서 임원을 선정해 총회에 상정하면 총회에서 인준하는 구조다. 이렇게 선출된 임원들은 총회 직후 임원회를 통해 3년간 카이캄의 대표로 활동할 연합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전기철 목사(강남새사람)의 인도로 김승욱 목사가 고린도전서 9장19~23절을 본문으로 ‘복음과 교회를 섬기는 카이캄’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카이캄은 교단과 달리 사단법인 정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매 3년마다 회원총회를 열어 임원교체 등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한편 카이캄은 1997년 우리나라에 독립교회의 깃발을 처음 세운데 이어 매년 목사안수식을 통해 사명자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6000여명의 회원과 3000여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