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진흥원(이사장 전유일 목사, 원장 김용성 목사)은 지난 11월 13일 천안 뿌리교회(김진혁 목사)에서 김진혁 목사(뿌리)를 강사로 “새 신자 훈련총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사역팀 강성모 간사의 기도와 강사 소개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 주 강사 김진혁 목사는 시종일관 특유의 재치와 열정적인 강의 그리고 자신의 저서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증정 이벤트를 곁들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회에 등록한 새신자에게 기독교 신앙과 교회 생활의 기본을 가르치는 “새신자 훈련총서”는 1973년 초판(낱권, 1세트 6권) 발행 이후 개정을 거치며 여러 번역본이 출판됐다. 교수지침(1982), 합본(2007), 개역 개정(2008), 표준 새 번역(2009), 영어(2012), 중국어(2012), 몽골어(2014)에 이어 최근 필리핀 따갈로어(2023)까지 출간했다.
2006년 현재까지 확인된 “새신자 훈련총서”의 보급 부수는 약 38만여 부로 실제 보급 부수는 100만 부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새신자 훈련총서”가 국내뿐만 아니라 선교지를 포함해 범교단적으로 사랑받는 기초 신앙 훈련 스테디 교재임을 증명한다.
“새신자 훈련총서”의 장점 중 하나는 간단한 구성으로 질문과 함께 제시한 성경 구절을 찾기만 하면 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지도자들을 위한 내용 심화 해설과 활용 방법을 제시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교회진흥원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과의 신학적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아이스 브레이크, 언어유희 등 재미있는 진행을 위한 여러 가지 팁도 소개했다.
김용성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수고한 강사와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교회진흥원은 계속해서 목회에 필요한 훈련교재 출간과 활용법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준비해 국내와 선교지 어디에서든지 목회자 훈련이 상시 가능한 체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