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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71개 교단, 명성교회서 부활절연합예배 드려

 

한국교회 71개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지난 3월 31일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202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한 1부 예배는 예장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대회사를, 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기도를,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요한복음 11장 25~26절을 봉독했다. “네가 믿느냐”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기감 이철 감독회장은 “부활과 영생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부활이 있어야 영원한 생명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어야 부활을 설명할 수 있다”라며 “하나님께서 부활과 영생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땅을 포기하지 말고 오히려 이 땅의 백성을 가슴에 품고 눈물을 닦아주고 고통에서 지켜줄 사명을 맡기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장고신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인도한 주의 만찬 이후 예장한영 총회장 우상용 목사와 예장합동중앙 총회장 이종남 목사, 그교협 총회장 최종술 목사가 특별기도를 했고 김삼환 목사(명성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환영과 결단 순서는 예성 총무 이강춘 목사의 인도로 진행했다. 김하나 목사(명성)의 환영사와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격려사를, 교회협 회장 윤창섭 목사와 국회의장 김진표 의원이 축사를 했다. 


선언문 낭독은 예성 총회장 조일구 목사와 예장백석대신 총회장 류춘배 목사가 맡았다. 선언문은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이 이 땅의 희망임을 확신하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힘쓴다 △우리는 이념과 사상이 분열되고,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신 말씀대로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기에 힘쓴다 △우리는 민족의 분단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반도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 아래 통일이 이뤄지도록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한다 △우리는 선교 150주년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의 복음으로 힘을 얻어 민족의 화합과 세상의 화평을 위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누고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를 통해 이 땅 위에 임하기를 더욱 힘쓴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선거대책위원장 등 총 19명의 정치인들이 참석하며 총선을 앞두고 한국교회 앞에 눈도장을 찍었다.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한 윤석열 대통령은 끝마무리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한국교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축도 순서를 맡은 김삼환 목사는 이에 화답하듯 “윤석열 대통령께서 남은 기간 앞으로 힘 있게 일하시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일에 하나님이 힘과 능력을 주시도록 뜨겁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축도의 내용을 윤 대통령의 안위를 위한 내용으로 가득 채웠다. 명성교회는 부활절 예배를 통해 미등록장기체류 이주아동의 교육비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을 헌금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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