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지방회(회장 이종형 목사)는 지난 4월 15~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형제지방회 목회자부부 성장대회를 가졌다.
지방회 소속 목회자 부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의 하노이와 하롱베이 지역의 역사적 탐구와 영적 지형도를 배우고 함께 그 땅을 밟는 여리고작전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전쟁으로 얼룩진 많은 영혼들의 상처와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번에 함께 했던 14명의 목회자 부부들이 먼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억눌렸던 심령들이 치유되는 기쁨이 있었으며, 가정의 행복을 되찾는 아름다운 시간들이었다.
숱한 전쟁의 역사로 얼룩져서, 마음의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가난하게 살고 있지만 그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젊은이들도 종종 만날 수 있어서 매우 기쁜 여행이었다.
베트남 전쟁으로 한때는 서로 미워하는 존재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한국과 한국인들을 좋아하고 배우려고 하는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선교적 기대감을 더하는 매우 좋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롱베이 선상에서 목터지게 불렀던 아름다운 찬양과 기도는 우리의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모든 억눌림을 덜어내는 귀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아름다운 회복의 시간을 허락하시고 또한 그 시간을 통해 행복을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공보부장 이주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