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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선교 위한 라운드 테이블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KWMC(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KWMF(한인세계선교사회)는 지난 10월 14~16일 부산 수영로교회와 AG405 세미나실에서 한국교회 선교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 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해 12월 12~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결의한 공동선언문의 내용들을 조금 더 구체적 행동 계획으로 변환하고, 최근 이슈가 된 선교현황을 좀 더 긴밀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KWMA 법인이사장 이규현 목사(수영로)의 개회예배 설교를 시작으로 참가자 소개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KWMA에서는 법인이사장 이규현 목사, 운영이사장 여주봉 목사(포도나무), 운영이사 천영태 목사(정동제일감리), 강대흥 사무총장, 정용구 협동총무, 노성천 협동총무, 문형채 사무국장이 참여했고, KWMC에서는 조용중 사무총장, 백운영 목사(공동의장), 김휴성 총무가 함께했다. KWMF에서는 방도호 공동회장(페루), 이은용 공동회장(케냐), 어성호 대표회장(인도네시아), 이근희 사무총장(캄보디아)이 참석했다.


첫번째 라운드테이블에서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미국 CBN(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 뉴스에서 소개한 Global South에 대한 집중 취재 내용과 지난 5월 태국에서 개최된 COALA(Christ over Asia, Africa, Arab, Latin America) 운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Polycentric Mission에 대한 영상을 소개했다.


KWMA 정용구 협동총무는 “제8차 NCOWE이후, 지금까지 어떤 일이 있었나?”란 발제와 함께 디지털 선교, 선교지의 이단대응, 선교지의 기후위기, 선교지에서의 납치 및 테러에 대해 KWMA가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소개했다. 이어서 22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한선지포)의 프로그램위원장을 맡은 문창선 선교사(KWMA 정책위원, 위디선교회)는 최근 이주민 선교 현황과 선교적 과제를 소개하고, 이번 한선지포를 “이주민 선교” 라는 주제에 집중하면서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진 KWMA 노성천 협동총무는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하면서 8차 NCOWE 이후 발전된 COALA에 대한 진행상황들을 소개하고 이번 Post-Lausanne Gathering for Global South Leaders in Busan(Coala 2.5) 모임을 소개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의 부연 설명 후에 전체 토의 시간에는 ‘선교지의 이단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기에 이를 위한 대응 매뉴얼과 이단 백서들의 공유를 논의했고, KWMA에서 준비하는 ‘선교지 이단 대응 실행위원회(가칭)’에 각 기관에 속한 전문가들이 함께해 좀 더 구체화 대응 작업 로드맵을 만들어 가자는 의견을 모았다. 특별히 선교지 재산권 이양에 대한 논의에서는 적법하고, 적절한 ‘절차’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라운드 테이블 진행을 맡은 KWMF 이근희 사무총장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의 전체 준비와 진행사항들을 소개하며 둘째 날 전체 진행을 했다. 이번 모임과 같은 선교 리더십들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긴밀한 협력의 장이 열리는 것에 대해서 많은 감사가 있음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KWMF 17회기 3년차 대표회장 방도호 선교사를 통해 지난 4월 24~27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다음세대 선교동원과 전략 선교대회’가 열린 내용을 소개했고, 전체 토의에서는 선교리더십이 모이는 자리에 차세대 리더십인 ‘선교사 자녀’들도 참여하는 제도적 방향을 만들어 가자고 결의를 했다. 


KWMF 17회기 4년차 대표회장인 어성호 선교사는 2025년 7월 18회기 KWMF 총회 준비에 대한 계획과 기대감들을 소개하고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KWMA의 15개의 실행위원회와 맞춰서 KWMF에서도 같은 모임을 통해 KWMA와 KWMF가 좀 더 긴밀한 협력의 장을 만들어 가도록 계획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 토의에서는 ‘선교사 통계조사’에 대한 궁금증과 다양한 의견들을 소통하고, 자료 분석을 통한 미래 선교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KRIM(한국선교연구원)의 선교통계조사 기획 시점에 함께 참여해 질문지 제작 과정에서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세번째 라운드 테이블에서 KWMC 조용중 사무총장은 지난 7월 8~11일 미국 남가주사랑의 교회에서 진행된 10차 한인선교대회의 결과들을 소개했고, 선교리더십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기에 이곳에 모인 선교 리더십들이 잘 연계되도록 전략적 방향성을 가져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 특별히 2028년이 KWMC 40주년이 되는 시기이기에 과거에 진행됐던 KWMF모임과 KWMC 모임이 연속성을 가지고 진행이 되는 방향성이 필요함을 제기했고, 양 기관의 일정 등을 좀 더 협의해 진행하자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모임과 이번 모임을 참석한 KWMA 운영이사장 여주봉 목사는 대화를 통해 세 기관이 긴밀하게 고민하고, 선교 현안에 대한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감사하고, 이런 모임에 선교계 리더십들과 목회자들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이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해서 이번에 나온 여러 이야기들이 어떻게 구체화 될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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