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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36회 총회 개최

퀴어신학 이단 결의, 교회협 회원 유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지난 10월 30~31일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36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이철 감독회장은 4년 임기를 마쳤고 신임 감독회장으로 김정석 목사가 취임을 했다. 이철 전 감독회장은 “새로운 감리교회를 위한 지도자가 선택됐다”며 “오랫동안의 갈등과 소송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감리교회를 위해 성령께 지혜를 구하고 기도하며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신임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36회 총회를 통해 감리교의 귀한 일꾼으로 부름받은 부족한 사람과 우리 모든 연회 감독들은 복음을 힘있게 전하며 복음의 능력 앞에 복음을 통해 도전을 넘어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감리교를 위해 희생하며 섬기는 일꾼으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감 36회 총회는 동성애와 관련된 안건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기감은 퀴어 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기감 이단대책위원회는 퀴어 신학에 대한 보고를 통해 퀴어 신학이 기감의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 성경 해석, 웨슬리 신학에 반한다는 점을 근거로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총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탈퇴 여부에 대해서는 회원을 유지하면서 동성애에 반대하는 인사를 파송해 교회협 내에서 복음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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