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지난 1월 16일 종각역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5년 새해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교회협은 제도 개혁에 나섰다. 지난해 내부적으로 제도개혁의 필요성이 언급됐고 이를 위해 제도개혁특별위원회를 조직했다. 교회협 프로그램 위원회 개편으로 기획 조정 자문 영역과 일치와 대화 영역, 선교와 연대 영역 이라는 3가지 영역으로 위원회를 나눴다. 언론위원회가 미디어 홍보 위원회로 변경됐고 일치와 대화 영역은 일치위원회와 종교간 대화위원회가 분리돼 있었던 것을 통합했다. 원래 생명문화위원회에 있던 기후정의에 대한 키워드를 강화하기 위해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했다.
김종생 총무는 “기독교의 역사는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함께 조정을 통해 나아왔다. 지난해 맞이한 교회협 100주년은 통합은 어렵지만 연대는 해보자라는 그런 의미를 찾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100년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 한 몸이 돼 기쁨의 춤을 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모두 서로 다르지만 한 몸을 이뤄보려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