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교회협, “기후위기 극복에 힘쓸 것”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지난 1월 16일 종각역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5년 새해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교회협은 제도 개혁에 나섰다. 지난해 내부적으로 제도개혁의 필요성이 언급됐고 이를 위해 제도개혁특별위원회를 조직했다. 교회협 프로그램 위원회 개편으로 기획 조정 자문 영역과 일치와 대화 영역, 선교와 연대 영역 이라는 3가지 영역으로 위원회를 나눴다. 언론위원회가 미디어 홍보 위원회로 변경됐고 일치와 대화 영역은 일치위원회와 종교간 대화위원회가 분리돼 있었던 것을 통합했다. 원래 생명문화위원회에 있던 기후정의에 대한 키워드를 강화하기 위해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했다.


김종생 총무는 “기독교의 역사는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함께 조정을 통해 나아왔다. 지난해 맞이한 교회협 100주년은 통합은 어렵지만 연대는 해보자라는 그런 의미를 찾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100년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 한 몸이 돼 기쁨의 춤을 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모두 서로 다르지만 한 몸을 이뤄보려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범영수 부장



총회

더보기
“침례교회에 복을 주고 번성케 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1월 2일 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2025년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진행한 1부 감사예배는 전국남선교연합회 회장 김인봉 장로(서머나)가 기도하고 교회진흥원(원장 김용성 목사) 직원들이 특송을 한 뒤, 교단 78대 총회장을 역임한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역기능 가정을 극복한 야곱처럼“(창 33:1~12)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인환 목사는 2024년 연말에 대통령 탄핵과 무안 비행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을 언급하며 나라가 온전히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 목사는 “역기능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곱과 에서를 통해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온전한 회복이 이뤄지는 역사를 우리는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야곱이 에서 앞에서 엎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기에 이 나라도 교회도, 교단도 힘의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인환 목사 설교 후 교단 65대 총회장을 역임한 남호 목사(테크로사랑)가 축도하고 2부 하례식은 총회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