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나가랜드 침례교 목회자 협의회(Nagaland Baptist Church Council, NBCC))는 지난 11월 14~20일 한국 침례교 총회(총회장 김대현 목사)를 방문, 양 침례교단의 교류 활성화 및 협력 방안에 논의했다.
15명의 대표단으로 구성된 NBCC는 여의도 총회를 비롯해, 연세중앙교회 흰돌산 수양관(윤석전 목사), 춘천 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 등을 돌아보고 NBCC와의 공고한 협력을 당부했다.
대표단 대표 안조 케이쿵(Anjo Keikung) 박사는 “현재 나가랜드 인구는 약 2,000,000명인데, 95% 이상이 크리스천들이고, 그 가운데 75%가 침례교인이며 1,500개 침례교회가 사역 중에 있다”면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여러 교단들이 나가랜드에 와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국의 침례교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서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인적 교류 뿐만 아니라 세미나, 교육, 상호 방문 등이 정례화되어 아시아 지역 침례교회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전했다.
총회장 김대현 목사는 “인도의 폭발적인 침례교회 성장에 큰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양 교단의 협력 증진으로 협력하는 총회로써 보다 더 큰 비전을 품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NBCC와 관계 증진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NBCC는 춘천 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를 방문해서 한국 교회의 상황을 보고 배우기도 했다. 새벽기도와 한마음교회의 간증집회와 그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면서 더 깊은 교제와 상호방문을 약속했다.
그리고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의 흰돌산 기도원을 방문해서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윤석전 목사의 강의를 듣고, 나가랜드 목회자들이 다음 집회에는 50여명의 나가랜드 목회자들이 참석하기로 하여 더 많은 상호 교류를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