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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60주년을 맞이한 침례신학대학교 배국원 총장

“제2의 창학 정신으로 침례교회의 자랑이 되도록 열심을 다해 달려갈 것입니다”

신학에 대한 진지한 학문적 자세 견지목회에 대한 헌신적 각오를 다지는 계기


기독교한국침례교회의 정통 신학교로써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침례신학대학교. 진리·중생·자유의 건학이념으로 교단 목회자와 지도자 양성에 역점을 두며 한결같이 달려왔다.

오는 560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침신대 배국원 총장을 만나 개교 60주년의 의미와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편집자주>


사람의 나이로는 환갑을 맞은 침신대입니다. 60주년이 갖는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 성경의 희년(禧年, Jubilee)50주년도 중요하지만 한국적 문화의 맥락에서는 역시 60주년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60주년은 완성과 성숙의 의미를 상징합니다. 한국전쟁이 끝날 무렵인 1953년부터 대전 중동에서 시작했으나, 1954년에 정식으로 등록하며 출범했던 우리 침례신학대학교는 이제 60주년을 맞이해 성숙한 역량을 자랑하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신학교이자 우리 침례교단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우리 대학교를 지켜주시고 크게 발전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이 기쁨을 20,000여명 동문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60주년을 맞아 학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어느 때 못지않은 상황입니다. 60주년에 주요 기념사업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 모두 잘 아시는 것처럼 요즘 대학경영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60주년을 맞이해 거창한 전시성 행사는 자제하면서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같이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527일 화요일 11시에 있을 60주년 개교기념 예배입니다. 특별히 이번 예배에는 1953, 1954년에 처음 1회로 입학하시고 졸업하셨던 동문선배님들을 모두 초청해 표창하는 순서를 가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사업은 침례교 정체성에 관한 저서와 침례교 목회매뉴얼 출판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학교 교수님들과 목회자들이 열심히 준비해 왔던 이 두 권의 책이 출판되면 침례교 특성에 관한 학문적 정립과 침례교 목회에 관한 실천적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리라 믿습니다. 526일 월요일 이 두 권의 출판기념예배와 학술세미나가 있을 예정입니다. 전국 목회자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시고 참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업은 60주년을 맞아 제 2의 창학을 한다는 각오로 신학생 입양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전국 모든 대학의 경영이 급격하게 어려워져 가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단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신학생을 위하여 기도하고 후원하는 격려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침례교단이 성장을 거듭해 전국 3,000개 교회, 전 세계 1,000개 한인침례교회를 자랑하게 됐습니다.

국내와 세계의 4,000개 침례교회를 대상으로 신학생 입양운동을 가동하고 100억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모든 교회가 100만원 1구좌, 500만원 특별구좌 후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셔서 침례신학대학교를 발전시켜 주시고 미래의 훌륭한 목회자와 지도자를 양육하는데 더욱 힘을 나누어 주실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진리 중생 자유의 모토를 가지고 60년을 한결같이 달려왔습니다. 과거에 대한 평가 또한 냉철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침신의 과거 역사를 평가해 주신다면.

=지난 60년 동안 우리 침례신학대학교가 이룩한 성과는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불과 몇 십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던 학교가 무려 20,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하는 신학의 명문학교로 자리 잡았습니다. 침례교단을 이끄는 목회자와 지도자뿐만 아니라 타교단에서 활약하시는 동문 목사님들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전 세계에 파송된 선교사도 많고 외국의 한인침례교회에서 시무하시는 동문들도 많습니다. 현재 미국 신학교와 대학에서 봉직하는 동문 교수 숫자만도 10여명이 넘는 우리 대학교는 이미 국제적인 학교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6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반성할 점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신학교육은 언제나 이론과 실천, 학문과 목회의 균형에 주의를 기울여서 건전한 신학과 건강한 목회가 밸런스를 맞추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다음 두 가지를 반성하면서 앞으로 더욱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첫째는 신학에 대한 더욱 진지한 학문적 자세를 견지하는 노력입니다.

학생들이 신학적 지식 습득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교수들이 모범을 보이고 한국의 신학사상을 주도하려는 열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둘째는 목회에 대하여 더욱 진지하고 헌신된 각오를 다지는 일입니다. 예전에 비해 신학생들의 목회에 대한 열성과 근성이 저하되었다는 비평을 많이 접합니다. 목회현장을 이해하고 교회를 살리는 신학교육이 바로 우리 침례신학대학교가 지향하여야 할 신학입니다.


앞으로의 신학교의 미래 지향적인 비전도 선포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100200년을 향한 침신대의 비전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 한 마디로 아시아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교가 우리의 목표입니다. 우리보다 더 오랜 역사와 앞선 경쟁력을 가진 신학교들이 물론 많습니다.

그러나 60년 전통을 가진 우리 대학교도 이제 다른 유서 깊은 신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40년 후, 즉 우리가 100주년을 기념하게 될 때 침례신학대학교는 다른 어느 신학교들보다도 한 걸음 먼저, 한 단계 위에 위치한 최고 명문 신학교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들”(Baptists, the Bible-loving People)이라는 별명을 자랑하는 우리 침례교인들답게 성경에 근거한 복음주의 신학전통의 최고의 신학교가 되는 것이 비전입니다.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목회자뿐만 아니라 음악, 유아교육, 사회복지, 상담 등 여러 분야에서 복음에 충실한 최선의 사회지도자를 배출하는 대학교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대학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반값 등록금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대학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행정기관, 교수 임용제에 대한 대책 등 현실에 대한 미래는 밝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침신대가 가지고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 대학 구조조정은 현재 대학사회의 큰 숙제입니다. 특히 지방대학이 입학생 모집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대학교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5년간 100% 입학정원을 충원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정부시책에 맞춰 우리 대학교도 입학정원의 조정이 불가피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학경영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교육부 시책의 방향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직도 모든 교육정책이 교육부 지침에 따라서 운영되는 상황인 탓에 과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예측이 난감한 점이 많습니다.

반값 등록금 문제만 해도 물가상승, 임금증가 등 대학의 어려운 상황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국가가 권장하는 방침에 따라 무조건 등록금을 동결하는 조치에 순응해야 하는 고충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값등록금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정부의 장학금 보조정책으로 인해 특히 우리 대학교 학부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학부생의 85%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니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께서 과연 어떤 비밀스러운 방법으로 우리 대학교를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실지 기도하며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교의 가장 시급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교수 충원률이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첫째, 구조적인 문제로 학부 입학정원인 400명에 비해 대학원 총입학 정원이 무려 310명이나 됩니다. 학부에 비해 대학원은 교수가 1.5배 혹은 2배가 요구되기 때문에 교수 충원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둘째, 지난 수년 간 이사회의 갈등으로 말미암아 교수충원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앞으로 구조 조정과 다양한 방식의 교수채용을 통하여 교수 충원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대학 정원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보다 전문화된 인재 양성 또한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 커리큘럼의 변화도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위기의 대학 교육에 침신대는 이렇게 극복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셨으면 합니다.

= 대학의 구조조정, 경영악화 등 걱정거리는 많지만 역시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대학교를 세워주신 사명과 목적에 부합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다짐합니다. 우리 대학교의 교육이념인 진리-중생-자유에 걸 맞는 지성-영성-인성을 갖춘 훌륭한 지도자를 양육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날카로운 지성, 뜨거운 영성, 넉넉한 인성을 골고루 겸비한 우리 대학교 졸업생들이 21세기 한국교회와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단과 전국교회에 대한 당부의 말씀을 하신다면.

= 지난 60년 동안 전국 목회자님과 성도님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기도에 다시 한 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60주년을 맞이해 2의 창학을 한다는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저희들을 믿어주시고 앞으로 더욱 많은 격려와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교가 위치한 유성구 하기동 이름처럼, “하나님 기쁨의 동산을 이루어 우리 침례교단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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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우리를 다시 세우시고 사용하소서"
12일간의 말씀과 기도의 축제인 2024 라이즈 업 뱁티스트 침례교회 연합기도회(라이즈업뱁티스트)가 6월 3일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를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라이즈업뱁티스트 코로나 팬데믹을 겪었던 2021년 6월 침례교회가 다시 한 번 기도의 능력과 은혜를 소망하며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온라인 비대면 기도회로 시작했으며 2022년부터는 다음세대부흥위원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연합 기도회로 대면과 비대면(유튜브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2024년 라이즈업뱁티스튼는 “너희 자신을 세우라”란 주제로 전국 7개 교회(춘천한마음, 영통영락, 지구촌, 신촌중앙, 전주, 대전늘사랑, 대구샘깊은)에서 교단을 대표하는 목회자가 말씀으로 은혜의 메시지를 선포하며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첫 시작은 춘천한마음교회에서 HMU(한마음찬양팀) 찬양으로 뜨거운 함성과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홍보와 다음세대 캠프 일정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와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인사하고 환영사를 전했다.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헌금을 드린 후, 이번 라이즈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