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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의 역사 속에서 작지만 중심이 살아있는 용담교회!

김영택 목사, 목회와 더불어 지역 노인 복지시설 운영과 어린아이들 위한 공부방 개설


100주년 기념으로 필리핀에 교회 건립 해외선교에도 열정 보여

104년의 역사 가운데 수많은 목회자, 교수, 선교사들을 배출하고 오롯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침례교 역사의 기둥을 세우고 있는 용담교회


용담교회에서 201014대 담임목사로 부임해와 목회와 지역복지에 힘쓰고 있는 김영택 목사[왼쪽사진]는 용담교회 출신으로 생각지도 않게 고향교회에서 그것도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곳에서 목회를 하게 됨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라고 고백한다.

 

104년의 역사의 흔적을 품고 있는 교회

용담교회는 19112월에 이종철 반장이 창립해 현재까지 10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교회이다. 목회자는 1대 이인수 전도사(1950)를 비롯해 2대 김후암 목사(1953), 3대 이득여 목사(1955), 4대 신정호 전도사(1957), 5대 박기양 목사(1957), 6대 김갑수 목사(1963), 7대 이원도 목사(1966), 8대 김병수 목사(1969), 9대 최종룡 목사(1973), 10대 진영돈 목사(1978), 11대 성준호 목사(1982), 12대 이철우 목사(1987), 13대 최락규 목사(1992), 14대 김영택 목사(2010)로 침례교역사에 나오는 인물들이 거쳐간 교회이다.

현재 용담교회 출신 목회자가 14명이며 이외에도 교수, 선교사들이 침례교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김영택 목사 용담교회는 침례교 발전에 큰 공로를 가지고 있는 교회이다라며 자랑스럽게 교회를 소개했다. 올해 104년을 맞은 용담교회는 지난 201131일 모 교회 출신들과 함께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필리핀 민도르에 용담교회 100주년 기념교회인 바이안교회를 세웠다.

세계선교를 위한 힘찬 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김영택 목사는 용담교회 오기로 결정되기 전 이미 용담교회 출신 목회자들로 이루어진 향우회를 조직하고 그 곳에서 용담교회 100주년 기념교회를 세우기를 제안 결의했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용담교회에 오게 된 김영택 목사는 필리핀 답사부터 시작해서 건축까지 총괄하면서 용담교회에 기념할 만한 필리핀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뜻밖에 은혜

김영택 목사가 부임해오고 100주년 기념행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용담교회는 하나님의뜻밖에 은혜를 수도 없이 경험했다. 필리핀에 세워진 100주년기념교회가 은퇴목사님의 후원으로 규모가 커져 용담교회에서는 교회를 은퇴목사님은 교육관을 세우게 됐고 교회가 시내로 옮겨지면서 교회의 크기가 커지게 됐다. 또 필리핀교회를 세우고 한국으로 돌아와 보니 200여평의 교회 땅을 성도들이 되찾아 놨다.

이에 김영택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금이라도 우리교회의 땅을 되찾게 하신데에는 놀라운 계획과 섭리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하나님의 뜻밖에 은혜가 용담교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용담교회에는 교회가 세워진 이후 100년 만에 봉고차가 생겨 면 곳곳에 있는 어린아이들을 교회로 전도 할 수 있게 됐으며 도에서 지원되는 노인복지와 아이들의 영어회화교실 등이 진행되면서 복음과 교육, 복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났다.

 

 

지역에 소외된 어린아이들과 노인들을 위한 복지

강릉침례교회에서부터 주일학교 제자반을 운영해 왔던 김영택 목사는 처음 용담교회에 왔을 때 주일학교가 전무한 상태인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그래서 3년 전 주일학교를 만들기 위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 면마다 직접 차를 몰고 돌아다니며 홍보하고 전도를 하기 시작했다. 마을에 하나둘씩 있던 아이들이 모여 총 10명의 아이들이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했고 매주 56명의 아이들이 주일날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찾아왔다.

그 다음 여름성경학교에서는 15명을 목표로 잡고 시작해 21명이 모이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경험했다. 이에 김영택 목사는 이아이들을 이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한단계 더 나가야겠다고 생각해 필리핀에서 온 원어민 교사를 모시고 영어회화학교를 시작했다. 농촌에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학원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지식을 주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도 들려주는 것이다. 현재 영어회화교실에는 14명의 아이들이 모이고 있으며 꾸준히 주일학교를 출석하는 아이들은 10명 정도 된다.

김영택 목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상주 지역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려고 한다. 김 목사는 학교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밀어내 설 곳이 없어 더 말썽을 부리게 된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도 이와 똑같다.

회 안에서도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은 선생님이 밀어내게 된다. 이런 아이들의 가정을 보게 되면 대부분 결손 가정들로 부모가 없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렇게 버려진 아이들을 누가 감당하겠는가. 바로 교회에서 이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회복지사 공부를 하면서 만나는 아이들을 보면 상처를 너무 많이 받지만 그 상처에 비해 받는 사랑은 턱없이 부족하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일학교에 대한 사명을 주신 것 같다.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가슴이 있다라며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김영택 목사는 노인 복지를 위한 사랑방을 운영을 하고 있다. 세부적 운영은 담당자가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사모님과 함께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있는 김영택 목사는 복지사역은 미래를 위한 사역이다.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목회이기 때문에 담당자에게 맡기고 총괄만 한다. 하나님이 용담교회에 맡기시고 일하게 하시는 일들은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고 뜻하신 일들이니 하나님께서 알아서 잘해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작지만 내실있는 교회가 목표!

김영택 목사의 궁극적인 목회 목표는 부할 신앙의 회복이다.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모태신앙으로 이어온 우리들의 신앙이 말에서만 그치는 죽음에 굴복하는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부활 한다는 부활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나도 예전엔 십자가 신앙은 알았지만 부활은 믿어지지 않았다. 예수님의 제자들 또한 부활의 신앙을 모르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외면했던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성령을 받아야 한다. 부활신앙은 성령이 임해야 느껴지는 것이다. 머리속에 만남이 아닌 인격적인 만남이 이뤄지면 부활신앙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 것을 가지게 되면 물질도 아무것도 아니게 되며 속사람이 자라나고 날로 새로워지게 되며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비전을 제시하면 살아있는 영, 깨어있는 영은 행동으로 하게 되어있다. 살아있는 신앙을 만들어주는 것. 그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것이 신앙이 재생산 되는 원동력이 된다. 사람이 적어서 일꾼이 없는 것이 아니다. 큰 교회라도 행동하려는 자가 없으면 일꾼이 없는 것이다. 작지만 내실이 있고 중심이 살아있는 교회! 우리 용담교회는 작지만 중심이 살아있는 교회로 계속해서 성장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