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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회의 선교 협력의 첫 장이 열리다”

미주 황준석 총회장, 한국 총회 방문


하와이선교대회 후속 진행 상황 논의


미남침례교 한인교회 총회(미주총회, 총회장 황준석 목사)와 기독교한국침례회(한국총회, 총회장 김대현 목사), 유럽 한인침례교회(대표 장세균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세계한인침례인선교대회가 지난 421~24일 미국 하와이에서 150여 명의 선교사부부와 주최측 교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선교의 첨병역할을 감당하며 달려온 한인 침례교회 사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안을 모색하고 급변하는 선교 정세에 대한 논의를 위해 처음으로 모임을 갖게 됐다.


이번 대회의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한 미주총회 총회장 황준석 목사는 한인 침례교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그 사실만으로 침례교 역사에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무엇보다 21세기 선교를 향한 한인교회들의 연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차기 선교대회 장소를 체코 프라하로 결정한 뒤, 한인총회와 미주총회가 선교대회에 총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로 교단 중장기 발전 사업으로 이뤄나가자는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선교대회에 대한 성과라면.

= 무엇보다 한류가 세계 속으로 뻗어가고 175개국에 750만명의 한인들이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침례교회 또한 수많은 선교사들을 보내며 이제는 보다 새롭게 선교 사명을 정립하고 개교회중심의 선교에서 공통의 협력을 통한 세계선교의 큰 틀을 만들어 가게 됐다

 

선언문도 이번 대회에 주목한 말한 내용이다.

= 큰 특징은 첫째 윌리엄 케리의 선교정신을 한인침례교회가 계승하고 이를 선교대회를 통해 이뤄나가는 것이며 둘째 교회 규모에 따라 선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선교 동역자임을 되새겨 개교회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문인 선교사 양성 즉, 평신도 선교사 등을 비롯한 전문 선교 인재 양성을 진행하자는 것을 담았다. 이를 통해 보다 강력하고 집중적인 세계선교의 토대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총회와 유럽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 한국총회는 한인 침례교회의 모태라 할 수 있다. 사실 한국총회가 리더십을 갖고 이 일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이번 한국방문도 내년 제1차 프라하 선교대회에 중심으로 상호 협력체제 아래, 목회자와 평신도 등 침례교회 전 구성원이 동참해야 한다. 이 일에 모두가 진정한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

 

한국총회와 미주총회, 그리고 미남침례교 선교부가 구체적으로 협력할 사안이 있다면.

= 무엇보다 전세계 주요 곳에 파송되어 있는 선교사들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예로 한국 해외선교회에서 남미로 파송한 선교사는 솔직히 본국에서 관리하고 지원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선교사가 만약 우리와 파트너십으로 협력관계라면 충분히 우리 미주 총회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한국에도 우리 미주총회가 파송한 학원 선교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도 침례교회의 상호 협력의 길이 필요하다.

 

침례교 선교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 선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을 우리가 그대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믿음의 신앙 공동체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제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 그 결실은 선교 동역자와 협력자를 세우고 현지인을 양성해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선교 사역도 중장기적으로 전개해야 할 부분이다. 탈북선교를 비롯해, 다인종 다문화 선교 등 그동안 간과했던 분야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 또한 앞으로 나가오는 각 교단 정기총회에서 선교대회의 추인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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