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총회(총회장 김대현 목사)는 지난 5월 19~22일 강원도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900여 명의 목회자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개최했다.
“보라! 하나님의 구원을!”(눅3:6)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장대회는 세월호 참사로 실의와 비통에 빠진 한국교회에 회개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며 그리스도의 영적인 충만함을 채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장대회 첫날 저녁 집회전 참석자들은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픔을 함께 나누며 그들에게 영적 회복과 치유가 있기를 바라는 통회기도회가 총회 전도부장 진영식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다.
첫 개회예배에는 총회 제1부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주)의 사회로 침례교 해외선교회 회장 이재경 목사의 기도, 제103차 총회 임원단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총회장 김대현 목사가 “죽어야 산다”(갈2:20)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대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 성장대회를 준비하며 여러 악재가 있었지만 오직 교단 목회자가 먼저 회개하고 기도하는 마음을 간절하게 담아내기 위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면서 “예수 잘 믿는 것은 그 분의 임재를 경험하며 사는 것이기 때문에 목회를 기쁨과 감사함을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개회예배 참석자들은 함께 통성으로 고통과 어려움 속에 있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침례교회의 성장을 위해 합심해서 기도했다. 총회 총무 조원희 목사가 이번 성장대회 행사에 대한 안내와 주요 행사 일정에 대한 광고를 하고 장기억 목사(가능교회 원로)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번 성장대회에는 저녁 집회와 새벽집회, 커피와 차문화, 건강, 효소, 사진, 다음세대, 작은교회, 가정교회, 라파성서요법 등의 선택 특강 등이 진행되며 GVCS 태권도 선교단, 송정미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월 19일 1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