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제71대 총회장 유영식 목사가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3,200여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은 저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대의원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결정과 동대구침례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자들의 응원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이번 취임감사예배에 참석해 주신 선후배 동역자 여러분과 축하해 주신 교계 여러 단체장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제105차 정기총회를 통해 이뤄진 주요 결의 사항을 집행하고 미비 된 부분들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전국교회와 목회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침례교회는 여러 위기와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앙의 선조들이 쌓아온 자랑스런 유산을 계승하고 교회 부흥과 성장, 성숙한 교단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단 전반적인 사업과 사역에 성경의 말씀을 기본으로 세우며 총회 규약에 명시된 대로 지켜 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수년간 총회 안에서 크고 작은 분쟁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서로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일들로 우리 스스로도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지 못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총회가 규약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규약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합니다.
침례교단 정체성의 하나인 회중주의에 따라 총회와 기관, 총회와 지방회가 서로 대화의 장을 열고 먼저 총회가 섬길 수 있도록 다가가겠습니다. 그리고 전국 3,200여 교회 70만 성도가 자랑스럽게 믿음의 유산을 이어갈 수 있는 침례교회를 세워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 동안 총회의 중요한 안건이나 사업들을 대의원 여러분들이 1년 동안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가 정기총회 때 의사자료 유인물로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105차 중요한 안건과 사업들은 총회가 각지방회에게 공문으로 의견을 묻고 지방회는 의견을 결의 해 주면 총회임원회 많은 의견에 따라 집행하여 협동하는 총회를 이루어 가겠습니다. 따라서 정직하고 진실한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교단내의 대내외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잘 풀어 가기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 침례교회가 하나 되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분열과 갈등, 반목의 악습은 이젠 과감히 던져버리고 성령이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105차 회기는 거듭 말씀드리면 총회장와 임원회는 규약대로 집행하여 전국교회 대의원 여러분들에게 억울한 불이익을 당하는 일에 깊이 생각하여 변화된 총회로 희망을 안겨드리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교회 대의원 여러분 아낌없는 조언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3,200여 교회에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제71대 총회장 유영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