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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장 신년메세지>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할렐루야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의 평강과 축복이 우리 교단과 교회와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월을 ‘January’ 라고 하는 말은 야누스(Janus)에서 온 말로써 로마 동전 속에서 보듯이 문턱에 서서 한 머리는 과거를, 또한 면은 미래를 내다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새해를 바라보며 복잡하고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과거를 살피고, 앞으로 전개되는 미래를 내다보는 시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독교인은 새로운 해가 바뀌어서 새롭게 됨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리스도가 그 안에 있는 사람은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새 사람을 입었으니...,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3:10)

 

해가 바뀌었을 때 그리스도의 신생(新生)을 입어서 금년에는 모든 이들이 새롭게 되었으면 하는 것을 소망합니다. 실패한 경험들을 그대로 방치해둔 채 역사의 흐름과 함께 찾아온 새해를 맞이한다고 새것이 될 수 없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잘못되었던 것을 냉정한 비판과 이성을 통해 반성하고 뉘우치면서 새로운 결단의 믿음을 갖는 새사람이 될 때에 새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새해에는 비상한 각오와 새로운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나 교회사역과 총회사역에 목적이 분명할 때는 낙심하지 아니하는 법입니다. 현재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선하게 여기시는 일인지, 아닌지 옳게 분별해서 끊을 것은 끊고, 좋은 것은 더욱 발전시킬 수 있어야겠습니다.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섰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경고했던 말씀대로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합니다.

 

둘째, 맡은 일에 충성해야겠습니다. 주님께서 달란트 비유 중에 충성한 자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하신 것을 봅니다. 겸손한 자세로 맡은 일에 충성할 때 오점 없이 계속적인 전진만 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우리교단을 비전 있는 소망으로 키워야겠습니다. 목회자 여러분! 지금보다 더 큰비전과 목표를 향해 달려갑시다. “너는 할 수 있다. 그것은 네가 반드시 그것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You can do it, because you should do it.)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선물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꿈을 꾸고 전진해가는 우리 교단과 총회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 당신을 위해 살아가는 귀한 한해가 되게 하소서!

 

총회장 고흥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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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의 사랑인 십자가 사랑을 나타내는 교단 되자”
114차 교단 정기총회가 지난 9월 9~1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의장단 선거는 149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후보로 나선 이욥 목사가 1차 투표에서 착석대의원 2/3 유효 득표를 얻지 못했다. 결국 이욥 후보가 총회장 후보를 사퇴하며 총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주요 안건을 다뤘다. 개회예배는 113차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의 사회로 침례교강원도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가 기도하고 총회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대리)가 성경을 봉독했다. 하유정 집사(춘천한마음)가 특송하고 직전 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공의의 사랑”(갈 2:19~2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의의 사랑은 바로 십자가의 사랑임을 우리는 기억하며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 모두가 성령님이 우리를 주도하시고 풀어가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찬송가 315장을 찬양하고 71대 총회장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