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차 침례교 총회(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지난 1월 25~27일 수원 포도나무교회(여주봉 목사)에서 제5차 침례교목회자자녀영성캠프를 진행했다. 120여 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 자녀들이 함께 한 이번 캠프는 침례교단이 자랑하는 목회자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 교단 미래의 자원들인 이들을 위해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첫 개회예배는 총회장 유영식 목사가 “희망과 소망의 침례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장경동 목사(중문)가 자신의 삶에 대해 간증의 시간을 가졌으며 총회 청소년부장 한철동 목사(광성)가 “사람의 마음”을,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가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 자신을 구하는 삶”을, 김계현 목사(예수촌)가 “비전”, 총회 공보부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복음과 사명”을, 총회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은총 받은 자녀 되자” “하나님의 선물”을, 홍석훈 목사(신탄진)가 “광야의 외치는 소리가 되라”를, 진재혁 목사(지구촌)가 “Confession”을,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가 “승리주시는 하나님”을,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가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의 주를 증거하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하며 목회자 자녀에게 비전을 심어줬다.
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목회자의 환경 때문에 더 많은 희생과 양보가 요구되는 이들이 바로 여러분이지만 하나님 앞에 올곧게 훌륭한 인재가 되길 소망한다”며 “목회자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은 이미 출발 선상에서부터 마치 운명처럼 주어져 있기에 놀라운 축복과 침례교단의 미래 자원으로서 성장해주길 바란다. 여러분이 바로 침례교회의 미래, 다음 세대의 주인공이다”고 전했다. 이번 영성캠프는 참석한 목회자 자녀들을 12개 조로 나눠 조별로 활동하고 둘째날 조별 발표회로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눴다.
첫째날 저녁집회는 한철동 목사와 여주봉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한철동 목사는 우리의 마음을 세상의 것을 취하고 세상에 모든 것을 거는 삶이 아닌 하나님 안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결단하고 그 뜻대로 살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 목사는 “오늘 우리는 말씀을 붙잡고 주님 앞에 내놓고 고침을 받아야 한다”며 “세상의 정욕과 욕심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목숨을 걸고 기도해야 한다. 전적으로 여러분의 삶을 맡겨라 그 삶을 반드시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고 전했다.
첫째날 마지막 집회는 여주봉 목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여 영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여주봉 목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지적” “영적” “도덕적” “환경적” 요소로 나눠 설명하며 “하나님께선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께 다시 돌아서고 그 앞에 내 삶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말은 쉽다. 전적으로 말씀대로 이뤄짐에 확신을 갖고 고백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 수원=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