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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통합 교단별 통합 입장 밝혀

지난 9월 침례교 총회를 비롯해 각 교단별 총회가 마무리 되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한교연)의 통합에 대한 교단별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침례교 총회는 지난 제106차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 대표기관이 분열되어 있는 것을 한 기관으로 통합하자는데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연합문제 일체를 현 총회 임원회와 직전 총회 임원회로 구성된 교단연합교류위원에게 위임키로 했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총회 회의장을 동시에 방문하고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통합총회의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다.

예장대신 총회(총회장 이종승 목사)도 정기총회에서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최근 양 기관의 통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신총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할 하나의 연합기관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이슬람의 침투와 동성애의 확산,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 등 국론분열과 반기독교적인 사안에 대해 또한 한국교회 내적으로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는 이단들에 대해 한국교회가 단합해 외부의 공격에 저항하고 복음의 본질을 지키고 성경을 수호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한교연은 지난 930일 오후 제5-7차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 연합과 관련해 지난 제5-6차 임원회 결의를 재확인하는 한편 새로운 통합 논의를 적극 추진하되 한교연 한기총 통합을 비롯, 한국교회 연합 추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경우 임원회를 열어 다시 논의과정을 거치기로 결의했다.

이날 임원회에서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지난 임원회 결의 이후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연합을 위한 추진 논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급박한 통합논의에 한교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사전에 충분히 의논하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원들은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되는 일은 한교연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과제이자 시대적 사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표회장이 시급한 통합 추진 논의과정에서 임원회를 다시 열어 재결의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다는 것은 정서상으로는 이해할 수 있으나 그래도 임원회 결의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임원들은 그러나 현 조일래 대표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논의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추진하기로 하되 향후 한교연 한기총 통합 논의를 비롯해 한국교회 연합 추진과정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경우 임원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 강신숙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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