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침례회 산하 6대 신학교 중에 하나인 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 2016년 가을 학기를 맞아 남가주로 이전함과 동시에 학교명을 게이트웨이침례신학교(Gateway Seminary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로 변경했다. 게이트웨이신학교 부총장 아담 그로자(Adam Groza) 박사와 학교 직원 등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하고 침례교 제106차 정기총회를 방문하고 교단 목회자들에게 학교 이전에 대한 소개와 인사를 진행했으며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초청 연회를 가졌다. 이에 본지는 아담 그로자 박사를 만나 게이트웨이신학교와 미국 침례교 현안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 한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방한의 목적에 대해 듣고 싶다.
=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항상 제게 있어 특권이다. 특별히 이번에는 한국침례교회와 게이트웨이신학교 동문들과 우리 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한국 침례교와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 관계가 앞으로 더 성숙한 단계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 최근 학교명에 게이트웨이침례신학교로 변경됐다.
= 미남침례교 총회는 지난 6월 총회에서 골든게이트신학교를 게이트웨이신학교로 이름을 변경하는 것을 통과했고, 우리는 본교를 로스앤젤레스 인근으로 이전했다. 우리 학교는 21세기 학생들을 위한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캠퍼스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그 캠퍼스는 프리몬트 시로 이전했다. 우리는 미국 서부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덴버, 피닉스와 포트랜드, 그리고 온라인 과정을 포함해 중요한 대도시 지역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다.
◇ 게이트웨이신학교 만의 가장 큰 강점이 있는지, 특히 한국 학생들에게는 어떤 혜택들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다.
= 게이트웨이는 다문화 공동체에 문화적으로 연관되고 성서의 무흠함을 주장한다. 많은 미국의 학교들은 문화를 다루지만 성서의 절대적인 진리를 주장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다른 학교들도 성서를 믿지만 문화와 연관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서적이고, 선교적이며, 글로벌적이기를 원하며 이것이 우리가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서부지역의 주요한 대도시에서 우리가 고백하는 것을 가지고 캠퍼스를 운영하는 신학교는 없다고 자부한다. 이것은 게이트웨이 학생들에게 독특한 훈련의 무대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 학교의 한인 학생들은 이런 환경에서 활력이 넘친다. 많은 한국교회들이 우리 학교에 학생들을 보내서 섬기고 리더십 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 게이트웨이가 우리 한국 침례교 총회와 침신대와 협력관계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특별히 한국에 대한 기대감을 듣고 싶다.
= 침신대는 우리와 귀중한 파트너이며 우리 학생들이 외국에서 공부하도록 협정을 맺은 학교이다. 우리 동문들 중에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기독교한국침례회에 속한 교회들에서 섬기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동문들과 연결하기 원하고 우리는 한국에서 그들이 효과적으로 사역하도록 충분하게 준비시키고 있다.
◇ 게이트웨이 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권면은?
= 우리가 해주고 싶은 말은 충성되고 큰 꿈을 그리며,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이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 말씀과 그분의 교회에 충성해야 한다. 하나님은 충성을 좋아하시며 충성은 하나님께 영광을 가져온다. 그리고 크게 꿈을 꾸기를 원한다. 우리 하나님은 커다란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데 자주 우리의 소망은 너무 작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미국에서 공부하시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주신다면 우리는 당신이 게이트웨에서 새로운 꿈을 이루도록 도울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게이트웨이는 전 세계에 하나님의 왕국을 확장시키는 지도자를 다듬기 위해 존재한다. 우리는 성서적이고 선교적이며 글로벌한 리더를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75년 동안 우리 신학교는 미 남침례교의 교회들을 섬겨왔으며 전 세계에서 학생들이 입학해 공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9번째 큰 신학교이며 20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풍성한 장학 혜택과 양질의 교수진과 함께 침례교 목회자로서 신학자로의 꿈을 우리 학교에서 키워가길 소망한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