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서울지부(지부장 조인환)는 지난 11월 11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에 1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1998년, 소득수준이 열악하고 고용이 불안정한 건설근로자들을 위하여 설립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인환 서울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6명이 참석했다.
공제회는 이날 본부에 100만 원 상당의 온열매트와 황토찜질기를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혈액투석환우를 위한 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집에 전달돼 환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장기기증 박은영 팀장은 “혈액투석환우들은 투병생활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과 일상생활에 대한 제약 등 많은 어려움에 놓여있다. 본부는 실질적으로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주 라파의 집을 운영하게 됐다”며 “전달해주신 후원물품은 제주 라파의집 환우들이 이용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인환 지부장은 “국내에 혈액투석환우들이 4만 5천여 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 공제회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환우들에 대한 후원과 관심이 보내주어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해줬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