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이 2016년 성탄절을 맞아 지난 12월13일 소외 계층 구제를 위한 사랑의 연탄을 나눴다.
극동방송 신입직원 29명 및 극동방송 운영위원은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에 연탄 1만 장을 증정하고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탄을 나른 2016 극동방송 신입직원 차유림 씨는 “연탄을 처음 배달했는데 연탄이 이렇게 무거운 것도 처음 알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입직원 김원중 씨는 “신입직원 교육 기간에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 시간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방송선교인의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탄을 수혜받은 구룡마을 주민자치회 유귀범 회장은 “구룡마을 1100세대 중 연탄을 사용하는 세대가 600세대가 넘는다. 앞으로 극동방송을 이끌어 갈 신입직원들이 와서 봉사를 해주어서 더욱 의미가 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동방송이 구룡마을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구룡마을 화재 당시 현장에 연탄, 쌀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구룡마을을 찾아 사랑과 기도의 손길을 전달했다.
전국에 위치한 12개의 극동방송은 매년 연말이 되면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