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 원장 박재윤, 화해중재원)이 지난 1월 20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법조계 부이사장에 이영복 변호사, 교계 부이사장에 박경진 장로, 감사에 백현기 변호사를 선임하고 한국교회 화해 사역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박재윤 원장은 지난해 원장에 취임한 이후 서울고등법원을 비롯해 서울남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과 법원연계형 조정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중앙지방법원과만 연결됐던 것에 비해 활동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대표를 방문하고 예장통합, 침례교, 감리교, 기성, 기장교단의 총회장과 만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임승완 장로(운영위원)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영복 장로(이사)가 기도하고 피영민 목사(강남중앙)가 “희생 없는 화목은 없다”(창44:30~34)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피영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는 자기 며느리와 간음하여 자식을 낳은 부도덕한 사람인데 어떻게 유다지파로부터 예수님이 태어나는 복을 받았을까”라며 “유다는 남을 살려주고 희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김상원 장로(상임고문)는 “실적이 아직 미약하다 하더라도 한국교회에는 화해중재원이 있다는 존재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화해중재원은 하나님이 기독교계에 주신 큰 선물이다. 긍지를 갖고 나아가자. 많은 기도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해중재원은 오는 4월4일 강남중앙교회에서 개원 제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