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작은 헌신과 섬김으로 성령의 불길 지피다

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 임원단 필리핀 선교지 현장 속으로


“선교지를 방문할 때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힘이 솟아나고 복음의 열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이 주님 앞에 돌아올 때, 우리가 꿈꾸는 주님의 나라가 임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장경동 목사, 수석부회장 이종성 목사, 사무총장 서광선 목사)는 지난 2월 12~17일 4박 5일간 일정으로 필리핀 카피테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용진 선교사의 선교지를 방문하고 선교 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선교집회 사역은 지난해 9월 제106차 침례교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용진 선교사가 총동창회 임원들을 만나 필리핀 선교 사역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를 총동창회 임원회가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일이 성사됐다. 특히 선교지 방문뿐만 아니라 전도 집회를 함께 진행하며 영혼 구령을 위해 총동창회 임원들이 자비량으로 사명을 감당하기로 했다. 이용진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필리핀 카피테 지역은 수도 마닐라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최근 들어 급격하게 개발이 이뤄지면서 복음화를 위한 선교 사역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용진 선교사는 현재 카피테 연합제일학교(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를 세우고 학교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6개 교회를 개척했으며 인근에 위치한 필리핀의료선교센터(양문석 선교사) 건축과 사역에도 협력하고 있다. 또한 카피테 지역에 대학을 세워 필리핀 현지화 사역을 감당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침신대 86학번으로 필리핀 종신 선교사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이용진 선교사는 앞으로 국내 후원교회와 주요 단체들과 연합해 카피테 복음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마련할 예정이다.


월요일 저녁 집회를 시작으로 진행한 총동창회 선교지 방문 집회는 카피테 다스마리나스에서 현지인 1000여 명이 초청해 전도 집회를 가지고 복음을 전했다. 카피테 연합제일학교 학생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총동창회 회장 장경동 목사(중문)의 열정적 복음설교를 이용진 선교사의 통역으로 여과없이 전달했다. 말씀을 전한 뒤, 총동창회 임원들은 한 영혼의 소중함을 알기에 기꺼이 안수하며 기도했으며 집회 막바지에는 총동창회에서 후원금과 선교 물품들을 마련해 이용진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다음날에는 카피테 연합제일학교를 방문하고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총동창회 부회장 김광식 목사와 사무총장 서광선 목사가 학생들을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예배 후에는 종합학교 시설들을 돌아보고 이용진 선교사와 학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종합학교 사역에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눴으며 총동창회에서는 후원 사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후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종합학교를 방문했던 총동창회 임원진은 오후에 필리핀의료선교센터를 방문했다. 필리핀의료선교센터는 부산 범일교회(최재훈 목사)에서 준비하며 국내 다수의 침례교회와 기관들이 협력해 세운 의료선교센터로 현재 양문석 선교사가 센터를 맡아 수고하고 있다. 현재 오는 4월 선교센터 개원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와 주변 정리, 물품 후원 구비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총동창회도 선교비 전달하고 앞으로 계속 기도하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약속했다.


수요예배는 카피테 지역에 어학연수로 온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날 서광선 목사는 말씀을 전하며 학생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 곳에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을 매일 밤 신앙훈련을 위해 기도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타국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말씀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마지막 날에는 총동창회 임원들과 필리핀 선교사들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선교 사역 활성화와 협력을 위해 초교파적으로 연합 모임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데 이 모임에 침신대 총동창회 임원들이 초청을 받아 필리핀 남부 지역 선교 사역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이의성 목사(은포)가 초교파 선교 모임을 후원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남부지역 선교사 모임에 관심을 가지고 총동창회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총동창회는 이번 필리핀 선교지 방문과 선교 집회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 선교사들을 돌아보고 구체적인 후원 방안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권역별 선교지를 탐방해 선교사역에 필요한 재정과 물품들을 후원하고 선교사들을 격려하는 방안과 안식년으로 방문하는 선교사들을 총동창회에서 초청해 선교사역 보고대회도 준비할 예정이다.


총동창회 부회장 김광식 목사는 “이번 총동창회 선교 집회는 임원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중심으로 자비량으로 참석해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는 필리핀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문하고 섬기고 후원했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외 동문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이송우 부장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