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교연)은 지난 3월 1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지금은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할 때입니다”란 주제로 ‘3.1 만세운동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1919년 기미독립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16명이 기독교인이었을 정도로 한국교회는 그 바탕에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마음이 가득했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앞장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 오던 한국교회이다. “지금은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할 때입니다”란 주제로 열린 3.1절 만세운동 구국기도회 역시 어떠한 정치적 이념이나 신념을 배제한 체, 오직 나라 사랑하는 ‘애국애족’의 정신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순수했던 신앙의 선배들의 본을 따라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온갖 거짓과 부정한 것들이 한국사회를 뒤덮고 있다”며, 이 모든 문제들과 난관들을 오직 믿는 자들의 기도를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께 모인 수많은 기도회 참석자들은 연신 “아멘”으로 화답하였으며 설교 후에는 뜨겁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3.1 구국기도회는 1부 식전행사와 2부 국민의례 및 대회사, 2부 구국기도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기총 전 회장 이용규 목사이 대회사 하고, 두상달 장로(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영훈 목사 설교 후 한교연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축사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