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에 무슬림을 위한 전용 기도실을 만들어달라는 외국인 주민의 요구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지난 7월 26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외국인 주민대표자 상반기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스위스 국적의 타카리 마리 씨는 “서울시청에 무슬림을 위한 전용 기도실을 만들어 준다면 마음 편히 시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청사에 무슬림 전용 기도실 설치를 요구했다. 무슬림은 하루에 5번 정해진 시간에 맞춰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향해 기도해야 한다. 무슬림전용기도서 설치 실현가능성에 대해 서울시는 이제 막 회의가 끝난 상태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표자 회의에서 정책제안 하는 토론의 장을 연 것이고, 어느 부서로 보내야 할지 검토해 제안을 보내면 부서에서 검토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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