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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열매 가득한 산 숲에는 호도, 도토리, 알밤, 잣송이, 은행들의 열매가 바람에 털려 풍년을 노래한다. 들녘에 내려주신 주님의 은총이며 나의 가을이 되고 너의 가을이 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은 고향의 산소길을 걸으며 황금연휴를 보내며 행복한 마음으로 일 년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고향의 담벼락 너머 길가에 고개 내민 붉은 석류알과 대추의 둥근 열매가 빛깔 좋은 풍경을 담고 익어가는 가을 내음 속에 우리 교단도 2018년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의 제107차 성총회를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10월 2일 교회 새벽 기도회 참석하기 위해 가는 길에 교회의 뜨락에 신문 배달차가 던져놓은 강원일보에서 “신임 총회장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우리교단 안희묵 총회장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다. 많은 분량의 기사가 지면의 전개되어 있었는데 “소통과 화해, 무엇보다 변화를 통해 교단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한 기사에 눈길이 멈췄다. 온라인 홈페이지 ‘침례교 1번가’를 만들어 목회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에 목회자 한 사람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터뷰 기사 내용 속에 제48대 총회장을 역임했던 부친 안중모 목사님의 “외로운 길이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길”이라 말렸다는 대목에서는 너무나 공감됐다. 어려운 고난의 길이어도 우리 교단에 필요한 지도자의 확고한 신념으로 소통과 화해로  열어가는 총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정보사회 시대에서 스마트사회 시대로 넘어가면서 융합은 혁신 성장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전통산업과 스마트산업을 어떻게 융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타난 인공지능 산업시대에 돌입한 것 같다. 뉴스에서 아름다운 음악 선율의 오케스트라 연주장에 인공지능 로봇이 지휘를 하는 장면을 보는 시대가 됐다. 그 장면을 보면서 언젠가 교회 강단에 로봇이 서서 말씀을 전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다소 허황되지만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다.


현대 사회는 “분노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증오와 갈등으로 가득하다.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 성차별 수직적인 시스템에 갇힌 직장인들 우리는 매일 분노할만한 상황을 마주한다. 그래서 분노를 조절하는 법을 익숙해져야 인문학에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분노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삶의 원동력으로 바꿔 사는 것에 익숙해 질때 자존감과 희망의 끈으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다.
전방에서 생활하는 산촌 사람들의 일상에는 가끔 하늘에서 우렁찬 비행기의 소음으로 “무슨 전쟁이 난 것은 아닌가’”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이 있다. 얼마 전 전북 군산 앞바다의 서해 직도사격장 군용 녹색으로 도색된 육중한 물체가 ‘쐐액’하는 광음을 내면서 사격장의 컨테이너 구조물 위 십자 표시에 내리꽂혔다.


충남 안면도 상공의 F15K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는 약400km를 비행한 뒤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 사격장에 설치된 표적에 명중했다. 타우루스는 유사시 대전 이남 상공에서 쏴도 평양의 주석궁(김정은 집무실)등 북한 지도부와 주요 핵 미사일 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어서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는 기사를 보았다. 명중(命中)이란 명사는 화살이나 탄환 따위가 겨냥한곳에 바로 맞음이란 뜻으로 유의어로는 적중(的中)으로 정확히 들어맞다, 화살이나 총알 따위가 목표물에 정확히 맞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무슨 경기든 그렇지만 과녁에 명중시키는 사격이나 양궁 경기의 경우는 평소의 실력도 중요하다 공군 타우러스(TAVRUS)는 최소 실사격 성공1400km 떨어진 목표를 쪽집게 타격의 인터넷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위기를 방어할 수도 있겠구나 안심을 했을 것이다.


요즈음 국가 사회를 뒤흔드는 개헌 논의 때문에 교회의 강단에서는 동성애, 동성혼 개헌논의 및 헌법에 관하여 성경 밖의 문제점에 대한 화두로 성도들에게 헌법 포럼의 시간들이 많아졌다.
2년전 교회에서 여선교회 헌신예배시 전여회 백순실 총무가 헌신예배 강사로 초청됐을 때, 서방 여러 국가들과 미국의 여러 주에서의 동성혼의 헌법화 하려는 경향에 대한 예를 들었을 때 ‘그럴 수가 있을까?’라며 의구심이 들었다. 그때는 외국의 문화적인 차이의 사례거니 생각했는데 그 문제가 우리나라의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개정하려는 헌법에서 ‘양성평등’이 폐지되고 ‘성 평등’ 항목이 신설되면 동성결혼과 동성애 등 온갖 결합과 관계가 헌법으로 인정하게 되고 가장 강력한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국회개헌특위에서 헌법을 개정하면서 개헌안 속에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성 평등이란 이름으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려는 헌법 개정 시도는 남자와 여자의 양성간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진 건강한 가정과 가족에 기반을 둔 사회의 기본틀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반생명 문화’이기 때문이다.


우리 교단에서도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의 제목으로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이번 제73대 안희묵 총회장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최우선 목표는 교단의 변화이지만 동시에 한국교회를 위한 역할도 감당함에 있어 “분열된 한국교회가 하나 되도록 하는데 일조할것이며 ”동성애나 불륜이나 살인이나 하나님 앞에서는 똑같은 죄이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에게만 돌을 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지만 동성애 자체는 용납할 수 없으며 동성애를 허용하는 헌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살아가면서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어떤 결정적인 상황에서 자기다움의 진면목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고 평안한 모습으로 살아 갈수 있다면 크나큰 축복이다. 좋은 인생을 펼쳐가기 위하여 삶이 버겁더라도 오직 주님께 감사함으로 인내하며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면 하늘빛 꿈과 소망 속에 나날이 행복 과녁회에 명중(命中)될 것이다.

남현자 사모 전 목산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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