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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한기연으로 이름 바꿔


한교연이 한기연으로 이름을 바꿨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11월 29일 제6-3차 임시총회에서 법인 명칭을 ‘한국기독교연합’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실행위에서 황인찬 목사는 “본회 명칭 변경은 이미 지난 실행위와 임시총회에서 결의한 사항으로 교단장회의측에서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고 우리까지 이미 결의된 사항을 번복하기보다 향후 한국교회 전체의 통합을 바라는 본회의 변함없는 의지를 한국교회 앞에 분명히 밝히는 뜻에서 그동안 6회기동안 써온 한국교회연합 명칭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명칭 변경을 포함한 정관개정안을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총대들은 이견없이 만장일치로 명칭 변경을 포함한 정관개정안을 가결했다.


회의 말미에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교단장회의 측이 지난 11월 17일부로 본회와의 통합이 무산됐음에도 여전히 본회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본인의 동의도 없이 4인 공동대표 이름으로 교계신문에 총회를 공고하는 등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강력한 성명서를 발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성명은 한국교회 분열의 책임이 교단장회의 소속 대형교단들에 있다며 책임을 떠넘기며 “대 교단들에 의해 자행되는 분열 분파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교연은 성명에서 “한국교회를 제 멋대로 쪼개고 줄 세우는 치졸한 범법행위를 끝까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기총의 현 지도부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앞으로 더욱 진지한 자세로 통합 추진 작업에 임해 조속한 시일내에 한국교회 앞에 반드시 대통합의 선물을 안겨주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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