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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 씨 자살 사건은 증권가 ‘찌라시’(정보지)의 폐해가 낳은 결과였다. 이 거짓 정보는 사람들에 의해 공유돼 그 폐해가 더욱 컸다. 이제 가짜 소식이 판치는 SNS에 찌라시와 참 정보를 구분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일명 ‘최진실법’이 생겨도 악플은 없어지지 않았다. SNS에 허위사실을 적시해 침례신문을 음해하는 이들이 있다. J목사의 SNS글로 시끄럽다. 그는 “침례신문을 펼치자 지방에서 악명 높은 목사님의 글이 여과없이 실렸다”며 “내가 학자는 아니지만 적어도 논문을 게재한다면 검증된 논문을 선택해야하지 않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리고 해당 목사가 신문사에 거액을 후원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논문 게재가 돈 때문이라는 식으로 몰아갔다.


개인적으로 쓴 글이 뭐가 문제냐 싶겠지만,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70조 2항)고 한다.
검증된 논문이라는 것이 뭔가? 그리고 누가 논문을 검증하나? 당연히 답은 침신대 교수들이다.

침례신문 편집국장이 이에 항의하고 해명을 요구하자 그는 “교단이 인정하는 논문이라는 기준이 침례신문의 논문게재 근거라면 좀 실망”이라며 “어느 정도 검증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신학논문은 교단이 인정한 신학교에서 검증해 통과시키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그의 주장대로라면 장신대나 감신대에서 검증받아야 하나? 또한 세상 어느 언론도 전문적인 부분에 자기 마음대로 잣대를 들이대 검증 하지 않는다. 검증하고 싶다고 될 일도 아니다. 전문가에게 검증을 의뢰했으니 1~2일이면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거액의 후원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소문’을 들었다는 식으로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다. 이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거액의 후원을 받고 있으면 신문도 12면이 아닌 20면 정도는 하고, 신문 발송작업도 DM업체를 통해 하지 전날 신문 만드느라 피곤한데 다음날 오전 7시에 출근해서 손 지문 닳도록 신문 접어가면서 직접 하겠는가.


자신이 내고 있는 총회 협조비의 일부가 신문사로 들어가고 있단다. 이 부분도 말이 안되는 것이 총회 협조비 일부가 신문사로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총회가 신문에 광고를 낼 때 받는 후원 헌금일 뿐이다.   
본인 입장을 밝힐 때 “나도 언론관련 공부한 사람”이라며 “글을 올릴 때는 어느 정도 복기하고 올린다”고 하는데 이런 식의 ‘카더라’ 통신을 학교에서 가르쳤다는 말인가?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 식이다. 가장 성경적인 교단인 침례교 목사가 이런 글을 쓸 수 있나 의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복기하고” 확신에 차서 글을 올렸다면 왜 신문사가 항의하자 비공개로 돌렸나? 그건 자신이 올린 글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반증 아닌가?
J목사의 글이 공유되고 동조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댓글 가운데에는 침례신문은 가망이 없고 대안언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성토한다. 포항지진 참사에 망언한 사람을 비판하는 기사를 썼더니 나보고 ‘종자연 프락치’라고 항의하는 전화가 오는데 무슨 대안언론을 찾고 있나.
유명 연예인을 죽이는, 댓글놀이가 침례교에서도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다. 선동과 거짓은 1줄로도 가능하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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