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미션네트워크)는 지난 9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에 따른 신앙적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는 ‘한국교회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총 측은 “대한민국 근대 교육의 초석이자 항일 구국 운동과 민족 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 기독교학교는 오랫동안 지켜온 교육적 사명을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다”며 “기독교학교는 1974년 평준화 정책 이후 지난 50년 동안 자주적 학교 운영뿐 아니라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조차 어려운 시대를 마주하게 됐고, 지난 시간 자랑스러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21대 국회의 사립학교법 개정 이후 기독교학교 건학이념에 동의하지 않는 교사를 시·도 교육감 재량으로 임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사학 공영화 정책’ 및 일방적인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그리고 종교계 사립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2025년 고교학점제’ 등으로 인해, 기독교학교에서는 신앙과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한교총과 미션네트워크는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신앙적 교육권이 보장돼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9월 10일 2050년까지 한국기독교 인구 수를 예측하는 ‘한국 기독교 교세 추계’ 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협력해 주요 교단의 과거 20년치 교세 통계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과 연세대학교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게 의뢰해 발표한 것이다. 2050년 기독교인 인구 70만 명으로 감소 분석 결과, 2024년 16.2%인 기독교인 비율은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2050년엔 11.9%로 예상했다. 기독교인 인구 수 기준으로 보면, 2025년과 2026년 사이, 2032년과 2033년 사이 0.4~0.5% 비율로 감소하다가 2038년부터는 감소율이 1%대로 벌어지고, 2043년 2%대, 2047년에 접어들면 3%대까지 더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기독교인 수의 하락폭은 대략 2038년을 기점으로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기준 연령대별 기독교인 비중을 보면 4050세대(30.4%)와 60대 이상 노년층(28.9%)이 비슷한 수준이다. 2024년 이후, 연령별로 비교 분석을 하면 2030세대 기독교인 비중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한편 60세 이상 기독교인의 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지난 9~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백석의 생명, 오직 예수’를 주제로 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회무 마지막 날 전체 총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고 성경적 가치를 수호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27일 종교개혁주일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기도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백석총회는 금권선거 차단을 위해 작년 정기총회에서 제비뽑기를 통한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했고, 지난달인 8월 19일 선거인 투표를 마친 결과를 이번 총회에서 보고하고 추인받았다. 신임 총회장은 부천 목양교회 이규환 목사, 목사부총회장은 광음교회 김동기 목사, 제1 목사부총회장은 양문교회 이승수 목사, 장로부총회장 큰사랑교회 오우종 목사가 추대됐다. 신임 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예수님으로부터 제가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는 총회장이 되겠다”며 “지난 1984년 목회를 시작해서 41년간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있다. 또한 백석에 주신 은혜도 있다. 이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베풀고 섬기라고 이 자리에 세우신 줄 알고 있다. 충실히 총회장 직무를 감당하
부여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방효길 목사)는 지난 8월 18~21일 부여장로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진행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라”(마 22:32~33)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연합성회는 침례교 부흥사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광정교회 정희량 목사(광정)가 강사로 나서 새벽과 오전,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 특별히 정희량 목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연합부흥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아 목회자가 되고 부흥사의 길을 걷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당시 함께 은혜를 받았던 이들과 남다른 추억을 회고했다. 정희량 목사는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영적인 인도하심을 믿어야 할 때”라며 “우리는 세상을 향해 복음의 역사가 넘쳐날 수 있도록 전하고 나누고 섬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회장 방효길 목사(동산)는 “무더운 여름에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성회를 개최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정희량 목사의 복음의 메시지가 부여군 소속 교회들에게 새로운 힘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대전온천지방회(회장 이양호 목사) 주님의기쁨교회(박영철 목사)는 지난 9월 1일 교회에서 박영철 목사 이임 및 선교목사 파송, 이병헌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박영철 목사의 사회 진행한 이날 예배는 지방회 총무 이승훈 목사(은혜불꽃)의 기도, 교회 청년들이 특송하고 지방회장 이양호 목사(세종시온)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롬 8:2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박영철 목사가 이임사를 전하고 교인 대표가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박영철 목사는 새로 주님의기쁨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이병헌 목사와 주님의기쁨교회 성도들에게 서약하고 이병헌 목사를 주님의기쁨교회 3대 담임목사로 취임했음을 선포했다. 이어 이병헌 목사가 취임인사를 전하고 박영철 목사의 선교목사 임명식을 진행했다. 새로 취임하는 이병헌 목사와 선교목사로 새 길을 열어갈 박영철 목사를 위해 교회 청년들이 특송하고 지방회 시취위원장 정현권 목사(유성중앙)와 이덕만 목사(청원)가 격려사를 전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이현모 명예교수와 포항중앙교회 김중식 목사, 손상원 박사가 영상으로 축사했다. 또한 김상갑 원로목사(산성)와 주안대학원대학교 유근재 총장, 박요셉 목사(코너스톤커뮤니티)가 축
동남지방회(회장 박진웅 목사)는 지난 8월 25일 예인교회(김중근 목사)에서 장회동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1부 예배는 지방회장 박진웅 목사(뉴라이프)의 사회로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기도하고 이승병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하고 지방회 시취위원장 김중근 목사(예인)가 “목사여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빌 2:5~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중근 목사는 “목사는 예수님처럼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며 자기를 비운 종이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최욱 목사(생각하는)의 헌금기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안수식은 이길연 목사가 시취 경과를 보고하고 김중근 목사의 서약과 공포, 김갑선 목사(임천제일)의 권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허준 교수가 축사를 전하고 장회동 목사(예수가족)가 “안수식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역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됐다”고 인사한 뒤,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경기남부지방회(회장 한경동 목사)는 지난 8월 26일 예안교회(한경동 목사)에서 지방회 교육부 주관으로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진행했다. 30여 명의 지방회 목회자 부부가 함께 한 이날 세미나는 우리교단 부흥사회 지도위원인 한철동 목사(광성)가 강사로 나서 계시록의 내용을 여러 그림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강의했으며 계시록 1~22장까지 십자가 모형을 대비해 말씀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예안교회에서 장소와 식사, 간식 등을 후원했다. 공보부장 최해석 목사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는 지난 8월 30~31일 인천 영종도에서 2024 기독언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 한기언)과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 침례신문사를 비롯한 기자협 소속 기독교계 주요 15개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강연은 한국외대 민경중 겸임교수와 기독언론포럼 변상욱 공동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민경중 교수 “AI 시대, 공부하는 기자가 살아남을 것” AI 기술의 발전은 저널리즘 분야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기사 작성에서부터 복잡한 데이터 분석까지, AI는 기자들의 업무를 보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자들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력과 함께 새로운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민경중 교수(한국외국어대 중국언어문화학부 겸임교수)는 “AI 도구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이러한 AI 도구는 특히 시간에 쫓기는 기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AI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 과제도 생겨나고 있다는
113차 총회는 지난 9월 2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는 “자랑스러운 한국침신대 학생들을 위해 총회가 기도와 재정적으로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영민 총장은 “매 학기마다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주심에 감사하며, 침례교단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학생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113차 총회는 지난 9월 3일 총회에서 침례신문사(이사장 김종이 목사, 사장 강형주 목사)에 취재영상 기자재 및 홍보비 3000만 원을 후원했다. 총회장 직무대행이자 1부총회장 직무대행인 총무 김일엽 목사는 “총회와 기관의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발로 뛰는 침례신문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세계선교에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보 사장 강형주 목사는 “어려운 회기에도 불구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후원금으로 교단의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범영수 부장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는 지난 9월 1일 1~4부예배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여의도교회는 52주년 근속자 32명, 40년 근속자 19명, 30년 근속자 21명, 20년 근속자 16명, 10년 근속자 77명에게 근속기념패와 근속증을 수여했다. 더불어 여의도교회는 9월 2~3일 유진소 목사(부산 호산나)를 강사로 초청해 창립 감사 부흥사경회를 개최했다. 창립기념예배에서 국명호 목사는 교회에 대한 예화를 통해 “교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루는 곳”이라며 “사랑과 희생이 함께할 때 교회는 진정으로 살아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여의도교회는 1972년 9월 1일 여의도 시범아파트 내 여의도 유치원에서 11명의 성도가 고 한기만 목사와 함께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시작했다. 1978년 7월 1일 미국 지미 카터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여의도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려 화제를 모았고, 초대 담임목사인 한기만 목사는 우리교단의 해외선교를 이바지하는 동시에 침례교 중앙아시아 선교의 선두주자로 활약했다. 2013년 2월 3일 국명호 목사가 한기만 목사의 뒤를 이어 여의도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국 목사는 W.O.R.D(Wor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