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6:14절 이런 말씀이 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이는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황소와 말을 함께 묶어 마차를 끌도록 해보았다. 말은 다리 가 길고 황소는 다리가 짧다. 그래서 마차가 제 자리에서 뱅뱅 돌기만 한다. 말과 소는 서로 물면서 싸우기 때문에 같이 마차를 끌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말과 소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마차를 끌려고 하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갈 수가 없다.다시 말하면 불신자와의 결혼이 이와 같다는 것이다. 한 예를 들면, 미끄럼틀 위로 사람을 끌어올리기가 쉽겠는가? 아니면 밑에서 끌어내리기가 쉽겠는가? 성도는 미끄럼틀 위에서 불신자인 상대를 위로 끌어올리려고 하고 불신 상대는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미끄럽틀 위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밑으로 끌어내리기가 더 쉽다. 결혼을 위해서 교제할 때는 일단 결혼만 하면, 쉽게 예수 믿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어떤 여자 분은 믿지 않는 남성과 결혼하여 십 수년간 새벽마다 기도를 드림으로 마침내 남편을 예수 믿게 했다. 그동안 그 여자분이 겪었던 고통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하루 하루 삶이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괴로웠
아름다운 산과 신비로운 자연 경관이 가득한 태백강원 태백시는 백두대간 중추인 태백산을 비롯, 매봉산, 백병산, 함백산, 금대봉 등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해발 650m의 고원분지에 자리잡고 있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고원도시란 별칭도 이 때문에 생겼다. 시가지는 중앙에 위치한 해발 1171m의 연화산 주위에 황지, 장성, 철암, 황연 지역으로 각각 나뉘어 형성돼 있다.전역에 퇴적암류가 발달되어 무연탄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뿐 아니라 단군신화와도 연관이 있는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太白山) 등 비경을 오롯이 품고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태백산 등 명산 즐비태백지역에는 해발 1100~1500여 미터의 고산준령이 산재해 있다. 태백산(1567m), 대덕산(1307m), 매봉산(1303m), 백병산(1259m), 연화산(1171m), 함백산(1572.9m) 등이 대표적인 명산으로 손꼽힌다.이중 바람이 눈발을 날려 만들어낸 설화(雪花)가 주목군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하는 태백산은 국내 최고의 겨울 산행지다. 태백산(太白山)은 예로부터 ‘한밝뫼’라 불렸다. 봄이면 산 정상을 뒤덮는 철쭉이 장관이다. 태백산의 평균 기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에 빠져있다. 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라 새삼스러울 것이 없지만,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대형교회 주변에 있는 작은 교회들의 아우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교리 상으로는 목에 핏대를 세울 만큼 진화론을 배척하면서도, 교회를 운영하는 데는 약육강식의 진화론적 법칙이 그대로 먹히는 곳이 목회현장인지도 모른다. 여러 해 전 이야기라지만, 서울 명일동에 있는 새벽기도로 유명한 교회의 반경 1km 이내에 100여개 교회가 있었는데, 몇 년 후에(5년 후라던가?) 27개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대형교회의 수적 증가가 대부분 작은 교회에 다니던 성도들의 수평이동이라는 것도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바다. 교회들이 ‘부흥’을 외치지만, 현실적으로는 ‘생존’에 매달린 지도 오래됐다. 여러 사회 현상과 영적 상태가 맞물려서 ‘현상 유지하는 것만도 목회 잘 한 것’이 되고 말았다. 아직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신앙을 갖게 된다면 어느 종교를 선택하겠느냐?’는 설문조사에서, 기독교(개신교)는 불교와 천주교에 한참 뒤지고 말았다. 교회에는 거품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교회 규모가 총회나 지방회에서 자리 매김을 한다. 목사님들과 이야
인생은 끝나봐야 안다. 한 인간의 업적이나 성공과 실패를 도중에 평가할 수는 없다.그 사람이 죽은 뒤에 평가 하는 것이 정당하며 심지어는 죽은 뒤에도 한 세대가 지나고 나서야 그의 가치가 재평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와 마찬가지로 어떤 사건도 부딪쳐봐야 안다. 몸으로 부딪치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계산하다가 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미국의 농무장관이 교황에게 사과한 일이 있다. 교황이 산아제안에 반대한다고 의사를 밝히자. 그 농무장관이 기자들에게 농담으로 “교황은 게임은 직접 하지도 않으면서 룰(게임의 규칙)만 말한다”고 한 것이 캐토릭 교회의 항의를 받은 것이다. 세상 생활에서도 게임에는 직접 참가 하지 않으면서 룰만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일을 직접 하지 않으면서 입술로만 왈가왈부 하려는 것은 건설적인 일이 아니다. 올림픽 게임에 참가해서 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 대하여 우리는 종종 “참가에 의미가 있다”라고 한다. 옮은 말이다. 직접 참가해서 부딪쳐 보아야 긍정도, 부정도, 비판도, 칭찬도 진실에 가까워지는 법이다. 이제 말은 그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자. 겉만 번지르르한 말에는 이제 정말 지쳤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회칠한 무덤
나의 모 교회이자 첫 사역 지였던 대흥교회는 당시에 대전의 중심가인 은행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삼천 명을 헤아리던 교인 수에 비해 예배당은 본당을 빼면 목양실과 작은 사무실 몇 개밖에 없었다. 나중에 교육관이 생겼지만 차로 이삼십 분이나 가야할 정도로 떨어져 있어 마음먹고 가기 전에는 활용하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라도 하려면 교회 안에서는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다.그런데 80년대 초반 무렵 대전에는 기존의 다방(소위 마담, 레지가 있는)과는 다른 커피숍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내 기억으로는 처음 생긴 곳이 고전음악을 틀어주고 원두커피를 대학생 알바생이 서빙해주는 ‘마음의 고향’이라는 자칭 커피 전문점이었다. 기존의 다방과는 인테리어도 분위기도 차별화된 커피전문점은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젊은이들이에게 인기가 있었고 불과 이삼년 만에 시내 번화가에는 건물 하나에 한 개가 생길 정도였다. 지금의 대부분 체인점화 된 ‘별 다방, 콩 다방’ 등과는 다른, 각 커피숍마다 다른 분위기, 음악, 커피 맛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의 대부분 커피전문점은 요즘같이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네가 블랜딩한 커피를 사람이 직접 손으로 내렸고
중국의 춘추 전국시대를 통일하고 그 정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동방에까지 불로초를 찾아 사람을 보냈다고 알려진 진나라의 시황제(BC259-310)는 49세를 살고 세상을 마감했다.또한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왕들의 평균수명은 40세가 못된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겨우 33세를 살고 세상을 하직했다.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겼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지금은 다 떠나버리고 없다.더군다나 그렇게 생명을 연장하려고 좋은 것은 다 찾아 돌아다녔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결국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다 떠나버리고 만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에게 인간은 결국 유한한 존재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다 유한해도 자신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산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돈이 굉장히 많은 부자였다. 얼마나 몸조심 하는지 비행기도 안 타고 교통사고를 한번 당한 후에는 차도 잘 타지 않는다고 한다. 좋다는 음식, 귀한 음식, 보약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런데 그 분이 몇 해 전에 환갑을 겨우 넘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만 길을 가다가 공사장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다는
지난 2월 25일 국내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취임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취임연설문을 통해 ‘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을 이번 정부의 3대 약속으로 제시하며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이런 다짐이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해결하고 헤쳐 나가야 할 현안들이 한두 가지가 아님을 국민들은 실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12월16일 대선이 끝난 후 박근혜 대통령당선자에게 다음 몇 가지를 제언한 바가 있습니다.먼저 확고한 정치철학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에 입각한 비전을 제시해 국민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변혁적 대통령이 돼야 하고 긍정의 역사의식과 철학을 토대로 국민과 소통하는 통합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또한 국민에게 삶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신이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실천과 신뢰의 복지 대통령’과 정치·경제·외교의 특성상 안보를 튼튼히 하며 외교역량을 갖춘 통일대통령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대통령은 ‘타협과 협조 그리고 합의라는 ‘3C 정치’를 통해 ‘성숙의 민주주의’의 틀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야 하며 국민이 새
1) 철저한 성경교육‘성경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까지 3년에 걸쳐서 신구약 성경을 한 번 공부할 수 있고, 이어 다음 3년 동안 신구약의 중요인물 72명을 다룸으로써 6년 동안 두 번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2)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른 생활과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의 문화 가치관 확립성경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천편(66과)으로서 가정(부모자녀관계, 형제자매관계, 학교관계, 가출충동), 교회 속의 청소년, 청소년의 자기 관리(TV, 인터넷, 핸드폰), 정서 생활(열등감, 불안, 분노, 우울) 등을 다룸으로 적용과 실천부분을 교육하게 했다.그리고 문화편(30과)에선 대중음악, 명품, 외모지상주의, 음란물 등 청소년들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세계관 확립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낙태, 왕따, 동성애, 이성교제, 자살, 폭력, 마약, 흡연, 약물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윤리관을 가르친다. 또한 UFO, 뉴에이지, 진화론, 우상(연예인과 나) 등 기독교를 공격하는 다른 세계관에 대한 기독교의 대응을 교육하게 함으로써 오늘날 다변화된 상황 속에서의 문화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의
2. 꼴찌연습(52주 주제별 주간 성경공부/한국장로교출판사/중고등부)1) 분석내용① 교재의 목적지식을 위한 성경공부가 아닌 양육 훈련을 목적으로 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경험적이고 실존적인 하나님을 경험하고 느끼게 한다. ② 교재의 목표청소년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직면하게 되는 구체적인 개인적 삶의 문제, 교회생활의 문제, 사회생활의 문제를 대화와 상황의 연습을 통해 나름대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③ 구성구성은 총회의 ‘말씀과 삶’ 성경공부 교재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의도되고,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말씀과 삶’ 교재가 삶보다는 말씀에 치중되어 있다면, 본 교재는 실제로 학생들이 겪는 삶의 문제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내용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a. 이 교재는 4부 각 13개의 주제(총 52개 주제)로 구성됐다.1부/개인생활(만남을 위한 기초들)2부/교회생활(만남의 현장에서)3부/학교생활(만남의 폭을 넓히며)4부/사회생활(만남을 통한 관계의 깊이를 더하며)b. 내용적 구성(총 52주제 중에서)교리/15개 주제(28.8%)삶/37개 주제(72.1%) ④ 교재의 특징학생활동(발표 및 토의) 중심, 교사는 안내자 역할 2) 문제점①
1930년대 미국에 큰 공황이 찾아왔을 당시, 법률가 출신이자 무정부주의자(無政府主義者)인 클래런스 대로라는 유명한 무신론자가 있었다. 그는 미국이 경제 공황에 들어가자 자기의 무신론을 선전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강연을 할때마다 “여러분, 이 사태를 보십시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이 어려운 상황을 우리에게 주시겠습니까? 우리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만 보아도 분명히 하나님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를 비판하면서 무정부주의적인 자기의 신념을 선전했다. 하루는 흑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그가 무신론 강연을 하고 있었다. “여러분, 우리는 다 잃어버렸습니다. 꿈과 재산을 잃었고 노래까지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소리치니까 갑자기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한 할 머니가 손을 번쩍 들면서 “저는 노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 말에 그는 “아니 어떻게 우리가 이 지경이 됐는데 노래할 수 있단 말입니까?”했더니, 그 할머니는 큰소리로 “예수님 때문에 노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런데 할머니 한 사람이 자신만만하게 외치자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맞습니다. 할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