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저한 성경교육
‘성경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까지 3년에 걸쳐서 신구약 성경을 한 번 공부할 수 있고, 이어 다음 3년 동안 신구약의 중요인물 72명을 다룸으로써 6년 동안 두 번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2)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른 생활과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의 문화 가치관 확립
성경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천편(66과)으로서 가정(부모자녀관계, 형제자매관계, 학교관계, 가출충동), 교회 속의 청소년, 청소년의 자기 관리(TV, 인터넷, 핸드폰), 정서 생활(열등감, 불안, 분노, 우울) 등을 다룸으로 적용과 실천부분을 교육하게 했다.
그리고 문화편(30과)에선 대중음악, 명품, 외모지상주의, 음란물 등 청소년들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세계관 확립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낙태, 왕따, 동성애, 이성교제, 자살, 폭력, 마약, 흡연, 약물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윤리관을 가르친다.
또한 UFO, 뉴에이지, 진화론, 우상(연예인과 나) 등 기독교를 공격하는 다른 세계관에 대한 기독교의 대응을 교육하게 함으로써 오늘날 다변화된 상황 속에서의 문화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3) 청소년이 알아야 할 기초 신앙과 교리 확립(36과)
기도와 큐티를 통해 경건한 삶에 대해 교육하고 그리스도인이 됨, 성장, 본받음을 통해 최종적으로 긍휼과 섬김, 사랑을 가르치는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이르도록 제자도의 삶을 교육한다. 특히 마지막 6권에서는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이슬람교, 불교, 유교, 한국 샤머니즘 등 다른 종교를 소개하고 이들 종교들과 차이점과 문제점 등을 가르침으로 궁극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바른 교리 확립을 갖추도록 했다.
4) 새신자 교육
12과의 새신자 교육용으로 새친구편을 구성해서 이들에 대한 교육을 따로 담당하게 했다.
5) 성경 이해에 관한 도움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주요 절기(12과/유월절, 무교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 안식일, 부림절,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이스라엘의 전통과 풍슴(12과/할례, 자녀교육, 식생활, 결혼식, 출생, 장례, 의복, 주거, 도량형, 시간계싼, 화폐일, 달려과 절기)을 다룸으로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6) 침례교단을 위한 침례교 소개
별책 부록으로 총 8과의 침례교단 부분(침례교의 기원, 역사, 신앙원리, 인물, 의식, 한국침례교)을 다룸으로 침례교인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 총 6권으로 구성된 본 교단 공과는 꼭 1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책이라도 먼저 시작해도 무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상의 교과 과정을 살펴보면 청소년들에게 더 이상의 교과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오히려 다른 교단이나 출판사에서 우리의 교과 과정의 틀과 형식을 모방해서 만들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가졌다. 본 과정이 학생들에게 충실히 수행된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Ⅳ. 틴틴 파워 인 지저스 핵심공과 활용방안
1. 풍부한 내용
주일 청소년 예배의 현실을 보면 준비 찬양에서 예배, 공과공부에 이르는 모든 시간이 두 시간을 넘지 않는다. 그런 상황 가운데 공과 공부에 할애된 시간은 30분 남짓으로 그 시간만으론 본 교재를 충실히 사용할 수 없다. 사실 주일에 담임 목사님의 대예배 설교, 청소년 담당 사역자의 청소년예배 설교, 그리고 공과 공부의 본문이 모두 다를 경우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말씀을 먹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주일날 주일학교에서 성인들에게 이르기까지 주어진 말씀 본문을 하나로 통일해서 모든 예배의 본문을 그 말씀으로 하고, 그렇게 함으로 일주일 동안 계속 묵상하고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대 예배 설교 본문은 다르다하더라도 청소년부 예배에 있어서 설교 본문과 공과공부의 본문을 일치 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구약과 신약 공과의 경우 설교 본문으로 충분하다.
설교 시간에 설교자가 공과 본문의 내용과 배경 등을 청소년들에게 충분히 설명한 후 공과 공부 시간엔 빈 칸을 채우고 적용하고 나눔의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하면 공과 내용의 방대함을 극복할 수 있고, 많은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2. 교사들의 적극적인 헌신
이 교재를 활용하기 위해선 교사들이 가르침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먼저 청소년 교사로 임명된 사람은 하나님 앞에 철저한 소명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로서 가르침의 사역은 예수님의 병고침, 설교 사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사역이었다(마9:35). 반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일 년동안 맡겨주신 양들이고 그들을 먹이고 키워야할 책임이 있다.
그 청소년들은 일 년 동안 교사의 기도 제목인 것이다. 자기 반 학생들의 영혼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가슴 속에서 불타올라야 한다. 바로 하나님에 대한 소명의식과 청소년들을 향한 사랑의식을 갖추도록 교사 교육에 힘써야 한다.
중등부와 고등부의 경우, 담당사역자나 학생들은 교회의 사정이나 시간의 경과로 떠나거나 졸업한다. 그러나 교사의 경우 자신이 원할 경우 20년이고 30년이고 계속해서 청소년 교사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중고등부의 진정한 주인은 교사라고 생각한다. 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교사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3. 교사용의 활용
교사용을 따로 제작하여 해답을 충실히 다루었고, 많은 정보를 제공함으로 교사들을 돕고자 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청소년 담당 사역자가 일주일 전에 교사들과 함께 미리 다음 공과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고 미리 교안을 작성하고, 교사들끼리 정보를 교환해야 한다.
Ⅴ. 결론
청소년 공과가 이제 6년째로 6년 과정의 한 바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아마도 두 바퀴를 도는 12년째까지는 무리없이 사용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다음의 준비를 위해선 지금부터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매년 1권씩 6년 동안 6권을 만드는 과정에서 1rnks과 6권 사이의 구성과 편집(사진, 그림) 사이에 간극이 보이나 이제 모든 과정이 완성됐으므로 전체적으로 한눈으로 보는 편집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김종호 목사 / 침신대 구약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