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52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 대성전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목사 안수식은 전기철 목사(강남새사람)의 인도로 이신대 정홍열 총장이 대표로 기도하고 이웅조 목사(갈보리)가 성경을 봉독한 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 원로)가 “목회자 자신의 목회가 최우선”(딤전 4:12~1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상복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여러분과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만도 너무나 큰 축복이요, 말할 수 없는 은혜인데. 이 은혜를 선포하고 또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을 선택하시고 부르셔서 주의 종으로 안수하신다”며 “제일 어려운 것이 ‘나’를 목회하는 것이다. 우리의 말과 행동, 믿음, 사랑, 정절, 순수함을 먼저 돌봐야 한다. 우리의 모습에서 능력의 하나님, 자비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주권자 하나님이 드러나야 한다”고 전했다. 할렐루야교회 대성전을 가득 채운 안수자 가족들과 축하객들을 기도의 자리로 청한 브라이언 박 목사(JUST JESUS 대표)는 한국교회와 카이캄과 안수자들을 위해 합심기도했고, 본격적인 안수식이 거행
‘성경, 신화인가 역사인가?’를 주제로 한 2025 기독교변증콘퍼런스가 오는 11월 8일 청주서문(박명룡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와 변증전도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성경과 기독교 신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지성적으로 응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오늘날 사회 전반에 확산된 ‘성경은 신화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대해 역사적 근거를 들어 반박하고, 성경의 신뢰성과 복음의 진실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젊은 세대의 교회 이탈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신앙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예장 합동 총회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교회를 떠난 미혼 청년과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이탈 의향이 있는 미혼 청년 모두 교회 이탈의 주요 요인으로 ‘신앙 문제’를 꼽았다. 응답자들은 종교에 대한 회의감(52.3~65%)과 확신이 없는 신앙(48~61%), 정체된 신앙 성장(53%)을 공통된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신앙 부진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성경과 복음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이번 콘퍼런스는
더크로스처치(박호종 목사)는 오는 11월 10~13일 판교 성전에서 ‘뉴 모라비안 콘퍼런스(New Moravian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 교회를 섬기고 새로운 선교적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목회자와 선교사를 비롯한 모든 사역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모라비안’은 18세기 유럽에서 출발한 개혁 신앙 공동체로, 24시간 7일 동안 이어진 100년 넘는 기도운동과 전 세계를 향한 헌신적 선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의 뜨거운 영성과 공동체적 헌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깊은 도전을 주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이러한 모라비안의 정신을 계승해 21세기 한국형 ‘뉴 모라비안(Korea New Moravian)’으로서 교회의 선교적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매일 오후와 저녁 시간에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강의와 토론뿐 아니라 예배와 기도의 뜨거운 은혜를 함께 누리게 된다. 특히 강사진은 역사적 모라비안 공동체를 신학적·역사적·실천적·비즈니스적·선교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새롭게 확인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박호종 목사(더크로스처치)를 비롯해 김성욱 교수(총신대 명예교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국내외 지역사회의 취약가정을 돕기 위한 ‘2025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기아대책의 대표 나눔 프로젝트로, 전국 4만 세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후원자가 5만 원을 기부하면 기아대책이 동일 금액 상당의 물품을 더해 총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제작·전달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희망상자에는 식료품과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생활필수품이 담겨 있으며, 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 설 명절까지 약 5개월 동안 국내외 위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는 고려은단, 대웅제약, 오뚜기, 애경산업, CJ제일제당, 켈로그, 청정원, 백제광천김 등 여러 기업이 물품을 후원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까지 기아대책은 이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11만 6714가정을 지원했다. 파키스탄 대홍수 피해 지역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역 등 해외 재난 현장에도 희망상자를 전달해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전했다. 이번에는 국내 취약계층은 물론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캠
한국교회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탐구하는 ‘좋은이웃콘퍼런스’가 오는 10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Brand New: 한국교회, 새로운 여정(Journey)의 시작’을 주제로, 전환기를 맞은 교회의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굿네이버스와 좋은이웃교회, 목회사회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교회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를 신학적·사회적 시각에서 풀어가는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주제 강의에는 ‘5무 교회가 온다’의 저자로 주목받고 있는 황인권 대표(인앤파트너스)와 제주에서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 교회를 세우고 있는 박광리 목사(우리는)가 강사로 나선다. 황 대표는 ‘5무 교회가 온다: 십자가가 없는 MZ교회의 등장’을 주제로 전통 교회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세대 교회의 흐름을 분석하고, 박 목사는 ‘우리는, 우리는교회’ 강연을 통해 실천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재정의한 경험을 나눈다. 패널 토의는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와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참여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과 목회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논의한다. 좋은이웃콘퍼런스는 2023년부터 시작된 ‘좋은이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는 지난 10월 10일 서울제일교회(김동춘 목사)에서 “한국교회의 교회력과 성례”를 주제로 10월 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교회력의 본질을 돌아보며 “형식의 반복이 아닌 신앙의 시간 회복”을 강조했다. 김윤태 교수(백석대)는 ‘한국교회, 교회력 어떻게 지킬 것인가’란 제목의 발제에서 교회력을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신앙의 리듬 속에 새겨 넣는 시간의 신학”으로 정의했다. 그는 “교회가 매주 모여 예배할 뿐 아니라 성탄절, 부활절, 오순절 같은 절기를 통해 구원의 사건을 오늘의 신앙 안에서 다시 체험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교회력은 단순한 관습이 아니라 말씀을 구조화해 가르치는 교육의 틀”이라며 “문제는 교단마다 교회력에 대한 신학적 입장이 달라 혼란이 커졌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경 중심의 신앙을 해치지 않는 한 교회력은 복음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균형 잡힌 영성 형성에 필요한 영적 달력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성웅 목사(옥토 원로)는 ‘교회력과 절기를 잘 활용하는 목회’란 발제에서 46년간의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절기는 교회 사역에 생명력을 불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오는 12월 4일 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한교총은 지난 10월 10일 8-7차 대표회장회의와 8-3차 상임회장회의를 연이어 열고 총회 일정과 준비 절차를 확정했다. 9회 정기총회는 12월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차기 지도부 구성과 정관 개정, 회원 교단의 의무금 조정 등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한교총은 11월 7일 대표회장단과 상임회장단 회의를 열어 총회 준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11월 25일에는 임원회까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최종 조율에 나선다. 총회를 앞두고 ‘임원인선위원회’를 가동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고, ‘정관 및 제 규정 개정위원회’를 운영해 조직의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8회 총회에서 결의됐으나 이행되지 않았던 회원 교단 의무금 상향 조정안도 함께 검토된다. 이와 함께 예산심의위원회, 회원실사위원회, 바른신앙진흥위원회 등 각 분과위원회는 11월 4일까지 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위원회에서 상정된 보고서와 안건들은 11월 25일 연석회의에서 최종 조율 후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교총 관계자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태여연)은 지난 9월 25일 국회 제11간담회의실에서 태아 생명권 관련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태여연 운영위원 서윤화 대표(아름다운피켓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세미나 개최가 축하할 일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국회에서 태아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도 자리해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해 의원님들이 주최하는 세미나를 모두 경청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해 정부 차원에서도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첫 발제를 맡은 음선필 교수(홍익대 법학과)는 “입법은 민주성과 합리성, 그리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야 한다”며 안전한 낙태가 아니라 안전한 출산을 보장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숙경 교수(한국침신대)는 UN 아동권리협약을 인용하며 태아 역시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할 아동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홍순철 교수(고려대 의과대학)는 의학적 소견을 들어 모자보건법에 태아를 명시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취현 변호사(법률사무소 Y)는 “무제한 낙태 허용은 생명 경시를 불러온다”며 여성 권리와 태아 생명권은 대
한국교회가 온라인 의존을 줄이고 예배‧사역 전반에서 ‘현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반면 20대의 신앙 약화와 교회학교 회복 지연은 뼈아픈 숙제로 남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25년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주일예배를 출석 교회 현장에서 드렸다는 응답은 76%로 전년(79%)보다 소폭 하락했고, 온라인 예배는 9% 수준을 유지했다. 예배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비율은 9%로 늘었는데 20대(16%), 30대(14%)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담임목사 대상 조사에서는 ‘현장예배만’ 드리는 교회가 32%로 2023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장예배+실시간 중계’는 56%로 줄며 코로나 이전의 예배 패턴으로 서서히 복귀하는 모습이다. 성인(장년) 현장예배 회복률은 평균 91%까지 올라 10곳 중 4곳(39%)은 코로나 이전 수준(100% 이상)을 회복했다. 특히 99명 이하 소형교회가 중대형교회보다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교회학교 현장예배 회복률은 74%로 성인과 격차를 보였고, 소형교회(66%)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신앙 수준은 ‘약해졌다’는 응답이 26%로 전년(18%)보다 다시 늘었다. 20대가 34%로 가장 높았고, 온
목회데이터연구소(지용근 대표)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9월 29일 종로 5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6’ 출판기념회를 열고, 2026년 교회 현장을 규정할 핵심 의제와 근거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말부터 신학교 교수, 언론인, 대형·소형교회 목회자, 기독교 문화·조사통계 전문가 등으로 TFT를 구성해 3년간 축적한 결과물이며, 규장에서 출간됐다. 조사는 2025년 5~6월에 걸쳐 담임목사, 기독교인, 일반국민, 여성교역자, 소형교회 성도·목회자, 이주민 선교 단체·목회자 등 6개 트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규모는 5019명과 60개 선교단체로, 주제별 집필진은 해당 결과를 토대로 현상과 대응 전략을 정리했다. 연구진은 “정확한 조사 자료에 근거해 2026년 한국교회를 전망·예측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기준 코로나 이전 대비 아직 완전 회복하지 못한 교회가 61%였고, 평균 회복도는 91%로 2023년 86%, 2024년 88%에서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교세 회복은 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빨랐다. 출석교인 수 100%에 미달하는 교회 비율이 ‘29명 이하’
한국 장로교 5개 교단(예장 통합·합동·고신·백석·기장)이 잇따라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처리했다. 예장 통합(제110회)은 서울 영락교회에서 회무를 진행하며 최대 관심사였던 ‘여성 총대(총회 대의원) 법제화’ 안을 부결했다. 여성 대의원 비율을 제도적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지만, 올해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예장 통합은 장로회신학대학교 박경수 총장 인준을 통과시키며 신학교 운영의 안정화를 택했다. 총회장에는 정훈 목사가 취임해 “낮은 자세로 총대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예장 합동(제110회)은 규범을 더욱 선명히 했다. 헌법상 목사 자격을 ‘만 29세 이상 남자’로 명기하는 개정안을 가결해 여성 안수 논쟁의 전선을 재정렬했다. 반면 목사·장로 정년 연장안은 부결돼 조직의 세대교체 기조를 유지했다.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에도 나섰다. 예장 합동 소속 3개 노회가 상정한 ‘전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 헌의안’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예장 고신(제75회)은 사회적 이슈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관련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하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교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운영한 ‘런웨이 스쿨(Learnway School) 지역공부방’이 지난 9월 3일 서울과 4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런웨이 스쿨 지역공부방’은 서울 강서·양천구와 전남 목포·무안 등 공항 소음 피해 지역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멘토 35명이 중학생 멘티와 1:1로 매칭돼 수학·영어 학습 멘토링, 독서 활동, 공항 견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함께하며 학습과 정서 지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서울과 전남 지역을 합쳐 총 70명이 멘토·멘티로 참여했다. 서울 수료식에는 최창남 회장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 강서구청 진교훈 구청장이 자리했으며, 전남 수료식에는 기아대책 김태일 대외협력실장, 한국공항공사 이효숙 ESG경영실장, 무안교육지원청 백선욱 교육지원과장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활동 영상 상영, 우수 멘토·멘티 시상, 소감 발표와 함께 서로에게 감사편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장을 경험했다. 한 청소년은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고, 한 대학생 멘토는 “멘토링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9월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아동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영남권역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호남권역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아동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은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의 환영사와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의 인사말, 부산울산정신재활시설협회 배소연 회장과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 김성완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사례 영상 상영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유은라 교수는 ‘아이만 치료하면 충분할까? 아동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 재조명’을 주제로 “아동 개인의 상담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부모와의 관계 향상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아주대학교 하경희 교수는 월드비전과 서울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지원시설 ‘아이존’의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가족 중심 개입 모델이 아동 정신건강 서비스 현장에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교육계·복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교총)은 지난 9월 4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 고시’ 일부개정안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이번 개정안은 단편적 기준만을 앞세워 신학대학 설치의 역사적 고유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해온 독자적 정체성과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단 소속 대학의 특수성을 보장해온 이사 추천권을 무력화시킴으로써 “교단이 신봉하는 신학에 입각한 종교지도자 양성의 목적 자체를 무력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교총은 교육부가 행정조치 시행 의도가 종교교육 탄압으로 비치지 않도록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신학대학을 운영하는 교단들과 즉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한교총은 상임회장교단 총무·사무총장 간담회를 열고 교육부 방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신학대학들이 걸어온 긴 역사를 존중하고, 교단과 직영 신학교의 현실적 어려움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교총은 성명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4일 프레스센터에서 14차 WEA 서울총회 종합설명회를 가졌다. 서울총회는 오는 10월 27~31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는 세계 각국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함께해 2033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2000주년을 향한 세계 교회의 선교적 비전을 나누게 된다. 조직위는 “이번 총회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세계 복음주의 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직위는 전 세계에 기도집을 배포하고 매주 토요일 새벽마다 300여 명이 모여 비자 발급과 재정 문제까지 놓고 기도하고 있다. 서울총회는 ‘포스트 제너럴 어셈블리’란 이름처럼, 대회 이후 세계 선교를 재활성화하는 도약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프리카·중동·아시아 등지에서의 선교 확산, 제자훈련의 국제화, 고통받는 기독교인 보호 사역,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대회는 개회예배와 서울선언문 발표, 연합집회, 각국 대표들이 참여하는 트랙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사로는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 W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