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묵 총회장이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등 교계·정계 인사들과 환담했다.
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3월 8일 일산킨텍스에서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안희묵 총회장은 국가조찬기도회에 앞서 VIP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 김진표 의원, 행자부 김부겸 장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한기총 엄기호 대표회장, 한교총 공동대표 이영훈 목사, 조찬기도 설교자 소강석 목사 등 10명과 함께 담소를 나눴다.
채의숭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국가조찬기도회는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가 개회사를,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개회기도를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설교했다. 축사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조찬기도회 50주년을 맞아 성경의 ‘희년’을 이야기했다. 희년은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50년마다 돌아오는 해로 땅과 집 회복, 노예 해방, 채무 면제 등이 이뤄지는 성경의 개념이다.
문대통령은 “성경에서 희년은 죄인과 노예, 빚진 사람 모두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해방과 안식의 해”라며 “오늘 우리 사회에서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신안을 복음의 땅으로 변화시킨 문준경 전도사와 신사참배로 온갖 고난을 받은 조수옥 전도사를 거명하며 “이 땅의 여성들은 정말 강하다. 신앙과 사랑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고통 받은 미투운동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