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음악 사역자들을 위한 올포워십이 3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포워십은 교회에서 예배, 음악사역에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소통의 장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월간 웹진 올포워십매거진을 창간함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올포워십의 대표 채윤성 목사를 만났다.
올포워십 대표 채윤성 목사는 중앙대 음악대학에서 성악,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목회음악과에서 예배인도와 예배기획을 전공했다. 올포워십은 교회 안에서 예배와 음악사역에 헌신하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채목사의 개척교회 목회사역지와 같다고 말한다. 그는 “교회라는 곳은 사람들을 양육하고 세상으로 파송하는 곳”이라며 “나는 예배를 섬기는 사람들, 특히 음악하는 이들을 양육하고 섬기는 목회자가 되고자 신학교에 들어갔고 그 구체적인 사역을 위해 올포워십매거진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현재 올포워십은 침신대 출신인 서울장신대학교 허림 교수를 비롯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는 안덕원 교수, 덴버한인북부교회 정유성 담임목사, 베스퍼스콰이어 지휘자 백정진 교수(한세대학교) 등 교단과 장르를 넘어 국내외 다양한 교회, 학교, 기관 등에서 사역하고 있는 예배음악사역자들이 지역교회의 예배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채목사는 지역교회에서의 예배는 사모하는 마음으로 자원해서 온 사람 뿐만 아니라 주변인에 의해 억지로 오는 사람도 있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하기에 이들을 예배하도록 섬기는 예배음악사역은 매우 소중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 사역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한 꾸준한 동기부여와 격려가 필요하고 그 일을 올포워십을 통해 풀어나가길 소망하고 있다.
올포워십의 사역은 지역교회 안에서의 예배와 음악사역을 두고 둘러싼 장르와 장르 세대와 세대간의 갈등을 풀어내는 사역에 그 방향성을 두고 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작년 9월 출판된 ‘모두를 위한 찬송가’이다. 교회 안에서 어른들은 찬송가만 하고 싶어하고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은 찬송가를 잘 모르는 부분이 결국 음악과 예배의 단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위해 함께드리는 예배와 찬양을 위해 가장 많이 불리는 찬송가 100곡을 선정했다. 선정된 곡을 밴드음악과 성가음악을 아우르는 5명의 작곡가들과 함께 멜로디는 바꾸지 않고 쉬운 코드로 테너와 알토성부를 추가한 3성부로 편곡했으며 그동안 채목사가 인도했던 찬송가 연관콘티까지 포함해서 제작이 이뤄졌다.
출판 전 사전구매 250부가 이틀 만에 마감됐고 현재 각 교회에서 구매해 600권이 판매됐다고 한다. 이 외에도 찬송가 피아노연주곡집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과 어린이 말씀송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도 제작했다.
3년째인 올해는 교회 안에서 예배와 음악사역에 헌신하고 수고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부르심에 자리를 독려하고 양육해 다시 교회로 파송하는 프로그램인 ‘워십 크리에이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강의하고 사역했던 학교와 교회의 사례를 담아내 세대와 세대, 장르와 장르가 협력하는 모습이 어떻게 예배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예배기획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려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올포워십매거진에서는 더욱 다양한 교회의 예배와 음악사역 현장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채목사는 “앞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지역교회의 예배와 음악사역을 위해 그 사역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교회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살아내는 함께하고 응원의 마음으로 살아내는 사역으로 나가길 소망하며 크기와 규모와 상관없이 도울 수 있는 교회가 있으면 섬기고 돕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