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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생명이 회복되는 한국교회 되자’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2만여 성도 모여



국내 주요 교단이 함께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2만여 성도(주최측 추산)들이 모인 가운데 성료됐다. 2018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4월 1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연합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했다. 예배 시작에 앞서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와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측 총회장)가 각각 환영사와 대회사를 전했고 전명구 감독회장(기감)과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한기연 대표회장), 이홍정 목사(교회협 총무)가 축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문대통령은 현 시점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한국 교회 성도들이 뜨거운 기도와 성원으로 한반도를 평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했다.
예배는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박삼열 목사(예장합신 총회장)가 예배기도를 통해 주의 부활하신 기쁨과 은혜가 온누리에 넘치길 간구했고, 구자우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가 에스겔 37장 11~14절, 우리교단 조원희 총무가 고린도전서 15장 16~19절과 누가복음 24장 30~35절 말씀을 봉독했다.


연합찬양대의 찬양이 끝난 후 단상에 오른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는 “부활, 오직 생명의 말씀으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거했다.
장목사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한국교회가 부활의 생명을 회복하도록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이어 김태곤 목사(예장개혁합동 총회장)가 봉헌기도를 했으며 신상범 목사(기성 총회장)의 인도로 특별기도 순서가 진행됐다.


특별기도는 정동균 목사(기하성 서대문측 총회장)가 대한민국의 안정과 통일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김영수 목사(나성 감독)가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부활의 증인됨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유충국 목사가 한국교회 2018 부활절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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