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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구 통합 하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이성구 목사)는 지난 5월 18일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 연합단체들의 조속한 통합을 촉구했다. 한목협은 “평화통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여전히 하나 된 교회를 향한 연합을 이루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논의만 계속하고 있음에 심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남북화해를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만난 이 때 한교총, 한기총, 한기연은 성령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 앞에 무릎을 꿇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목협은 “한기총이 ‘실질적인 한기총 중심의 통합’을 꿈꾸고 있다”며 “한기총 지도부는 한기총이 이미 오래 전 한국교회 대표성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깊이 인식하고 교회 연합운동에 걸림돌이 돼 한국 교회를 부끄럽게 만드는 세력으로 매도당하지 않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한목협은 오는 6월 12일까지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연합을 방해하는 세력이 누구인지를 밝혀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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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