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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 변종길 교수 초청 성경주석 특강 열어



성경주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이 열렸다.
홍성사(대표 정애주)는 지난 6월 1일 양화진 책방에서 ‘한국교회에 어떤 주석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고신대 변종기 교수(신약학)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변 교수는 현대에 이르러 영미권 번역 주석 뿐만 아니라 한국 신학자들에 의한 주석도 제법 나오고 있지만 목회자들이 참고할만 하거나 평신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주석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변 교수는 교부들의 주석보다 종교개혁가들의 주석이 진보성을 보이지만 현재의 주석은 이러한 진보성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저자가 만든 주석의 경우 지나치게 간단하고 설명이 없는 부분, 여러 저자의 글을 편집한 관계로 신학의 통일성이 없는 부분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근본 원인에 대해 변 교수는 △문자적 해석이 약함 △제일 저자(하나님)의 의도를 밝히려는 노력 부족 △영적 의미를 잘 드러내지 못함 등을 꼽으며 “개혁주의 신학의 토대 위에서 문법적-역사적 해석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성경의 영적 교훈을 잘 찾아 제시한다면 한국 교회에 유익한 주석이 탄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변 교수는 “성경 주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며 “주석가는 그 무엇보다도 올바른 성경관의 바탕 위에 올바른 방법으로 성경 주석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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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