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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

다음세대 중심의 교회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백향목교회’

관계전도 명함전도 등 다양한 접촉 시도하는 백승기 목사
520 다음세대 전도축제’에 맞춰 총동원전도 큰 호응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이 ‘다음 세대’라는 말이 등장한다. 그만큼 다음 세대에 대한 교회의 이해와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유치부를 비롯한 주일학교는 전체 교회의 상당수가 인원 구성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교회도 다음 세대 부흥에 보다 전략적으로 이 문제에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최근 다음 세대의 성장을 위해 부산지역교회가 하나로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했다. 바로 지난 5월 20일에 지역교회 연합 사역인 ‘520다음세대 전도 축제’이다. 교회 연합 전도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 운동의 밑그림은 부산백향목교회 백승기 목사를 통해서 이뤄졌다.
그동안 부산백향목교회는 다음 세대에 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백승기 목사는 부산 지역교회의 복음화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부분이 “다음세대 부흥”임을 지적하고 이를 연합운동의 결실로 만들었다.


이 행사를 위해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전도축제에 관한 모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전도용품과 VIP 전도 선물을 지원했다. 또한 7주간 전도축제 실행위원회로 함께 모여 기도와 훈련을 진행했고 전도팀을 파송해 전도 사역을 독려하고 지원했다. 특히 다음세대 전문 사역 기관과 부흥하는 교회들의 사역박람회를 통해 다음 세대 전도 사역을 함께 공유했으며 총 350여 교회가 참여하고 150개 교회 이를 실행해 옮겼다.



‘520다음세대 전도 축제’의 모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백향목교회의 주일학교 사역이라 할 수 있다.

백승기 목사는 2016년부터 다음세대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특히 교회의 미래는 ‘다음세대’임을 확신하며 교회 목회사역도 교육목회, 교회학교사역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전 성도가 다음세대전도자, 교회학교 교사화로 헌신하게 했다. ‘교사화’는 가르치는 교사는 기본이고 기도하는 교사, 보조교사, 간식교사, 차량교사 등으로 전교인이 교회학교에 헌신한다. 교회 한 성도가 차량교사로 봉사를 하는데 고급 승용차로 아이들을 태우고 매주일 교회로 향할 때 불신 부모의 반응이 남다르다고 한다. 주중에는 꾸준히 교회 주변 학교에서 등하교길에 전도한다. 교회에서 제작한 인식표를 목에 걸고 전도자의 신원(사진, 연락처)이 적혀 있는 명함을 아이들에 나눠주며 아이들과 신뢰의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찬양팀도 함께 전도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백향목교회가 아이들의 놀이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약 30~40명의 아이들이 전도 명함을 받고 교회에 찾아와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하며 교회 문턱을 넘나들고 간식 시간에는 백승기 목사가 직접 5분 동안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며 생명을 전하고 있다. 토요일 행사가 끝나면 교회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일일이 아이들을 귀가 시켜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교회에 대한 아이들의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일이다.
학교 사역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자매결연 학교에 장학금이나 행사를 지원하기도 하고 믿음의 학교 교사들과 연계해 전도 대상자를 찾아 관계성을 맺어 나간다. 주일에는 오전 예배와 식사를 마치면 전교인이 아이들과 함께 교회 주변으로 아이들 전도를 나선다. 조장은 교회 조끼를 입고 성도들은 전도 명함과 물품을 들고 거리와 공원, 학교 주변, 아파트 주변을 다니면서 사역을 전개한다.



무모하리만치 과감하게 교회 사역을 교회학교에 맞춰 진행한지 3년 째,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520다음세대 전도 축제’화 연계되면서 7주동안 집중적으로 전도사역을 실시한 결과, 5월 20일 백향목교회를 찾은 다음 세대는 총 226명(유치부 50명, 유초등부 84명, 중고등부 92명)이었다. 특이한 사실은 46명의 부모가 함께 참석했다는 것이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실을 교회 스스로가 몸소 체험하고 있다. 백목사는 “기적이 아닐 수 없다”로 말을 이어갔다. 그는 “교회가 다음세대에 집중할 때,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일하심을 믿는다. 성도들에게도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어깨 위에 한 영혼을 세우자는 것”이라며 “단 한 사람만의 영혼이라도 나를 통해 전도되고 양육되어 성숙한 제자가 된다면 더 이로운 것이 없다. 우리 교회가 바로 이런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백향목교회의 전도의 결실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고 백승기 목사는 말하고 있다. 지금의 교회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오늘 뿌린 씨앗이 20년 30년후 열매 맺은 한국교회를 바라보자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음세대의 목회철학이 필요하고, 다음세대가 교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모든 사역을 다음세대에 집중시키고 예배, 양육, 전도 등을 집중시키고 있다. 교회 성도들도 다음세대를 양성하고 키워나가는데 집중하며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고 헌신하고 있다.


백향목교회는 주일오전예배도 교회학교가 중심이 되는 예배를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교회가 생동력있는 교회, 다음세대가 춤추는 열정이 넘치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

백승기 목사는 이 모든 사역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임재 없이는 불가능했음을 고백했다. 백목사는 “교회 전체가 하나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 자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결단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면서 “골든타임이 지나간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다음세대에 비전을 품고 담대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

520 다음세대 전도축제 준비위원장 백승기 목사


다음세대가 한국교회의 희망입니다”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은 치열하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도 부산지역 교회의 다음세대를 일으키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던 중 ‘다음세대 전도 축제’를 기획했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한 백승기 목사(사진)는 “우리의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모르는 다른세대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8년 ‘520 다음세대 전도축제’를 진행 부산지역 350여 교회가 함께 하고 150개 교회가 전도 축제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행사로 100,000명의 전도 작정, 30,000명의 초청, 10,000명 출석, 1,500명의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준비위원장 백승기 목사의 일문일답.


◇ 행사 취지가 궁금하다.
= 한국교회 장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언제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는지의 질문에 무려 80%가 교회학교때라 답했다. 그만큼 교회학교는 교회 성장과 부흥의 기초였다.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학교를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어려서 복음을 듣게 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 교회학교 침체의 원인은 무엇인가?
=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겠지만 교회 사역의 방향이 장년중심으로 세워지고 예산이 집행된 결과 일수도 있다. 이제는 교회의 가장 좋은 시간과 공간을 다음세대를 위해 배려할 때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교회에 가지 않는 이유로 영적으로 본받을 이가 없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믿음의 본이 되고 영향력을 가진 어른이어야 아이들이 따라온다. 또 부모는 교회에서 말씀으로 은혜 받고 헌신하면서 그 자녀들은 세상으로 걷게 놔두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 이번 520 전도축제의 기본 틀을 소개한다면.
= 가정의 달인 5월을 다음세대를 섬기는 축제의 달로 정하고 5월20일 주일을 부산의 1800여개 교회가 “다음세대전도축제”의 날로 즉 “교회 가는날(Church Day)”로 선포하고 함께 하는 연합 전도운동이다. 7주 동안 다음세대만을 위한 전도와 섬김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장 큰 목표는 아이들에게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데 있다. 이에 준비위원회는 축제 관련 모든 프로그램과 전도용품, VIP선물 제공, 작은 교회에 전도팀 파송, 다음세대 사역기관과의 사역박람회 개최, 전도축제 후속 프로그램 및 양육자료 제공, 교회학교가 세워진 교회에 대한 협력 지원 등을 진행했다. 특별히 부산지역 26개 교회에서 약 1억원의 순수 후원 헌금으로 진행한 것이 고무적이다.


◇ 부산교계의 반응의 뜨거웠다고 들었다.
=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어느 교회가 이에 문제 제기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교회가 준비부터 7주간 기도회, 실제 전도 사역 협력 등 실로 오랜만에 부산지역 교회들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이번 행사가 세 번째인데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중심사역중 하나로 부산지역 복음화를 위한 필수 사역이 되리라 믿는다.


◇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 교회의 크고 작음을 떠나 한국교회의 회복에 다음세대의 부흥이 필연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이번 행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부산의 모든 교회가 다음 세대의 찬양 소리와 기도 소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날을 기대해 본다.


부산=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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