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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반성폭력센터 공식 출범


기독교반성폭력센터(센터장 김애희)는 지난 7월 23일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센터 출범을 세상에 알렸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지난해 12월 27일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의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 양측은 한국교회의 성차별 문화와 성범죄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와 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기독교반성폭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3년간 센터 운영을 책임지고 삼일교회는 설립과 사업 실행에 필요한 운영 기금을 지원하며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협약의 주요내용이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기독교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성폭력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 피해자 지원체계 마련, 제도 개선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관계자는 “교회 안에 묻힌 여성의 목소리를 찾아내고 피해 당사자와 함께 성폭력 없는 안전한 교회를 만드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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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