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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신학교를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해외선교회 정대섭-김정 선교사(필리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한국의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동역자들에게 시원한 냉수처럼 임하기를 바랍니다. 한국을 약 6주간 방문문하는 동안 많은 동역자들을 만나 교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기 전, 한국에서 그리고 필리핀에 돌아와서도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지난 두 달간의 기도제목을 보내드리지 못하고 선교편지도 이제야 보냅니다. 이 바쁨이 쓸모없는 것이 아니기를 바라며 소식을 전합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 소식
윤상욱 목사님 특강 : 성일교회 윤상욱 목사가 “교회 지도자가 가져야할 성경적 교훈”이란 주제로 특강을 해줬습니다. 윤상욱 목사는 이 강의를 통해 현재 목회현장에 있거나 교회의 지도자로 섬기는 자들을 위해 성경에서 배우는 교회 리더들의 지녀야 할 다섯 가지 교훈을 자세하게 설명해 줬습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를 방문해 신학생들에게  강의를 해줄 뿐만 아니라 식사가지 대접해준 윤상욱 목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성경적세계관세미나 : 제11회 성경적세계관 세미나가 3월 19~21일에 있었습니다. 이 세미나를 시작한지 벌써 11년이 됐습니다. 성경적세계관 세미나는 마닐라 침례신학교의 중요한 가치를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세상적인 흐름에 따르지 않고 성경 말씀에 철저하게 근거해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경적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꾼을 마닐라침례신학교에서 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을 한결같이 섬겨주신 이홍숙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눈 건강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이번 세미나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최동갑 목사 방문 : 저의 은사님이시자 멘토이신 최동갑 목사(랄리제일)가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신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신학생, 혹은 졸업생들이 목회하는 교회들을 방문해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신학생들에게도 격려해 주며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최동갑 목사의 방문은 저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습니다. 30여년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나 지금까지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 안식월을 이용해 이곳까지 찾아주신 최동갑 목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청지기세미나 : 필리핀 교회들이 일반적으로 교육과 훈련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일꾼들이 훈련받지 못한 채 세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의 필리핀 교회들을 돕기 위해 마닐라침례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이 섬기는 교회 일꾼들을 초청해 청지기 세미나가 4월 16~18일 진행했습니다. 김형묵 목사, 김창락 목사, 송명섭 목사, 평용범 목사가 강사로 수고했습니다.
매 시간마다 청지기에 관련된 다른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해 신학생들과 교회일꾼들에게 청지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른 청지기 정신을 가지고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세미나였습니다.


단기선교 : 해마다 방학을 이용해 신학생들이 단기선교를 가는데 올해는 사말 지역의 카풀이라는 섬으로 갔습니다. 이 지역은 단테라는 신학생의 고향으로 자신의 고향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전기와 수도가 없는 섬에서 지역 주민들을 전도하고 어린이 사역과 교인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카풀 섬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에도 신학교가 없어서 목회자들의 대부분이 신학교육을 못받은 상태인데 그 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신학교육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섬에서 나와 가까운 도시에서 목회자 신학교육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 사역이 잘 준비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7회 졸업식 : 마닐라침례신학교 제7회 졸업식이 지난 6월 7일에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6명의 학생들이 졸업했습니다. 이 학생들을 졸업시키면서 좀 더 많이 교육하고 더 잘 훈련시키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 목회현장에서 성령님께서 이들을 성숙케 하실 것을 믿으며 기쁜 마음과 감사함으로 이들을 목회지로 파송했습니다. 배재인 이사장이 은혜의 말씀을 전했고 엄기용 이사가 졸업생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줬습니다. 이제 이들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붙들려져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여지기를 기도합니다.


개강예배 : 방학을 마치고 주님의 은혜로 2018~19학년도가 시작됐습니다. 8월 1일에 개강예배를 드렸습니다. 신장교회 김영기 목사가 장로들과 함께 방문해서 개강예배에 말씀을 전해주고 신학생들을 위한 선물도 전해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셔서 풍성하게 새로운 학년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년도에고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많이 경험하는 학년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학교부지 :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신학교 부지 마지막 대금과 세금이 준비됐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두 채워줬습니다. 지금은 행정처리 중에 있습니다. 필리핀의 행정은 한국과는 달리 정말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이 모든 과정이 속히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획은 내년 9월부터 건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때까지 기본 건축대금이 준비돼야합니다. 교실 한 칸, 기숙사 방 한 칸, 벽돌 100장, 시멘트 10포 등으로 각자 형편에 따라 동참하는 교회들을 붙여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 주일 : 올해로 마닐라침례신학교가 개교한지 15주년이 됩니다. 9월 11일에 감사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동역하는 교회들에서 9월 첫째주일을 마닐라침례신학교 주일로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배시간에 마닐라침례신학교를 소개해 주시고 같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마닐라침례신학교 건축에 성도들이 벽돌 한 장씩이라도 동참한다는 의미로 헌금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 이야기
한국에 방문해서 한 달 반 정도 온가족이 다 모여서 지냈습니다. 이런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유진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통역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월에 시험이 있는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학년을 마치고 휴학한 석준이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카투사에 지원하려고 하는데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준이는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고3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고3 이어도 운동을 좋아해 배구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현준이의 진로를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믿음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부는 둘 다 좀 더 건강해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둘 다 허리 디스크가 있고 체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건강한 몸으로 맡겨주신 사명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마닐라침례신학교 스텝들과 학생들 모두가  성령 충만하도록.
2. 마닐라침례신학교 부지의 이중으로 발급된 서류 문제가 잘 해결되고 행정처리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3. 마닐라침례신학교 건축을 위한 재정이 준비되도록(교실 한 칸, 기숙사 한 칸 등 참여자가 늘어나도록).
4. 8월 20일부터 있을 “복음과 교회”(강사 : 박영철 교수) 집중강의에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고 강사님의 건강을 위하여.
5. 10월 1일부터 있을 성경적세계관 세미나에 많은 목회자가 참석하고 강사님

   (이홍숙 목사, 달라스아름다운교회)의 건강을 위해서.
6 선교지 목회자 양성에 비전을 갖고 마닐라침례신학교 사역을 같이 할 동역자를 보내주시도록.
7. 마닐라침례신학교 출신 목회자들이 신실하게 목회할 수 있도록.
8. 유진이가 서울에서 지낼 수 있는 거처가 마련되도록.
9. 현준이가 고 3학년인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진로를 잘 결정하고

  우리 부부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도록.


정대섭 선교사 지정후원 계좌 KEB하나 181-0401157-352 예금주 :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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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202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3500침례교회와 목회 동역자. 성도들 위에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과 기쁨과 회복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죄인으로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이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직접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이제는 구원의 완성으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몸소 가르치시고 보여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사실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분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가르치셨으며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고난 받는 자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그 회복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믿음의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그 공동체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놀라운 소식입니다. 이 소식이 복음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