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제108차 총회 제4차 회무는 총회 의장단 선거로 진행됐다.
의장 안희묵 총회장은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오성 목사(문막)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총회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총회 의장단 선거는 총회장 후보로 기호 1번 박종철 목사(새소망)와 기호 2번 고명진 목사(수원중앙), 제2부총회장 후보로 이종성 목사(상록수)가 각각 공약사항과 정견을 발표했다.
기호 1번 박종철 목사는 “교단이 하나되고 화합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단을 세울 것”을 강조하며 “교단의 주요 현안을 지혜롭게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총회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호 2번 고명진 목사는 “교단의 앞날을 생각하면서 밤잠을 이루기 어려운 정도로 고민에 또 고민을 하면서 교단 지도자로 출마했다”고 강조하며 “우리 교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2부총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이종성 목사는 “총회장을 잘 보필하고 교단을 위해 충성하며 교단을 섬기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난 9월 14일에 허가된 은혜재단 사역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선거결과 1764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기호 1번 박종철 목사가 909표, 기호 2번 고명진 목사가 853표, 무효 3표로 2/3 이상 득표자가 없어 제2차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2차 결선 투표는 1707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결과는 기호 1번 박종철 목사가 904표, 기호 2번 고명진 목사가 791표, 무효 7표로 과반수를 득표한 박종철 목사가 제108차 총회장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앞선 1차 투표에서 찬반 투표로 진행된 제2부총회장 선거는 찬성 1620명, 반대 133명, 무효 11명으로 대의원 2/3 이상이 찬성해 이종성 목사가 제2부총회장에 당선됐다.
경주=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