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주 정기총회 화합 속에 성료



둘째날 저녁에 치러진 제108차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총회장 후보 기호 1번 박종철 목사(새소망)와 기호 2번 고명진 목사(수원중앙), 제2부총회장 후보 이종성 목사(상록수)가 각각 공약사항에 대해 정견을 발표했다.
1차 투표 결과 2/3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결선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 결과, 박종철 목사가 904표, 고명진 목사가 791표로 제108차 총회장에 당선됐다. 제2부총회장 찬반 선거는 찬성 1620표로 이종성 목사가 제2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총회 선관위(위원장 김오성 목사)는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선거 회무를 종료했다.


셋째날 회무는 제108차에 성장한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상정안건 결과 공주지방회에서 올린 ‘총회 주관 목사 고시 신설건’은 부결됐으며 평화지방회와 인천지방회, 대전대덕지방회, 총회 임원회가 올린 상정안건에 대해서는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제108차 신임원 임명 건에 대해서는 각부 부장과 유지재단이사회, 교회진흥원, 국내선교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임원들을 파송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총회 전도부장에 조성완 목사(양림), 교육부장에 조만식 목사(대산), 재무부장에 이성일 목사(등불), 공보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 사회부장에 김대성 목사(성당), 군경부장에 이원형 목사(수정), 해외선교부장에 고종윤 목사(백산), 청소년부장에 권태웅 목사(태안중앙), 평신도부장에 구재석 목사(대은), 농어촌부장에 하상선 목사(마성), 여성부장에 하명애 권사, 감사에 변의석 목사(엘림), 이윤섭 목사를 선임했으며 유지재단 이사회 이사로 김신종 목사, 조대식 목사, 조대엽 목사를 감사에 윤석현 목사, 교회진흥원 이사에 장희국 목사, 감사에 이종봉 목사, 국내선교회 이사에 김정배 목사, 정창도 목사, 감사에 감용원 목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숙환 목사와 이복문 목사, 김성찬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총회 의사봉을 전달하며 신구임원 교체를 진행한 총회는 안희묵 총회장의 이임사와 박종철 총회장과 이종성 제2부총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제107차 총회장 안희묵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부족했지만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섬겨왔다. 혹시 열정이 지나쳐 불편을 드린 적이 있다면 본의가 아님을 말씀드리며 교단이 먼저임을 생각하고 섬긴 것임을 이해해 달라”면서 “다시 한 번 우리 교단이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면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다시 목회 일선을 나아가 총회를 위해 협력하며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총회장 박종철 목사는 “우리 교단의 작은 교회들을 어떻게하면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여기에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렸음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교단을 위해 솔선수범해 앞장서며 교단의 갈등을 일으키는 총회가 아닌 진정으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총회를 세우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임 제2부총회장 이종성 목사는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고 섬길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총회장의 뜻과 총회 사역을 잘 받들어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무엇보다 은혜재단이 잘 정착되어 교단 목회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총회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총회장 주관으로 진행한 신안건 토의는 교단의 연합사업 협력 문제와 옥천 수양관 운영 문제, 지방회와 개교회 문제, 침례신학대학교 정상화 문제, NAP 반대를 위한 범교단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하루 앞당겨 폐회했다.


경주=특별취재팀



총회

더보기
“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202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3500침례교회와 목회 동역자. 성도들 위에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과 기쁨과 회복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죄인으로 영원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에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이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직접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며 이제는 구원의 완성으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몸소 가르치시고 보여주시기 위해 그의 아들을 보내주신 사실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분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가르치셨으며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고난 받는 자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그 회복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믿음의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그 공동체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놀라운 소식입니다. 이 소식이 복음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