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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해외선교회 양병순 - 오주영 선교사(카자흐스탄)



추석 명절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카자흐스탄에서 산 지 19년 째, 이제는 명절같지 않은 명절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 질 때도 됐는데 명절이 되면 고국과 가족 생각이 납니다. 세월이 흘러갈수록 나이도 함께 먹어가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기쁜 추석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생명의 삶 첫 수업을 잘 시작했습니다. 한국어로 제 아내와 권은진 자매가 듣고, 러시아어로는 이고르 형제만 합니다. 첫날부터 나눔 시간에 눈물을 흘리는 귀한 고백들이 있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맵대학교의 한인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사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교 당국으로부터는 정식으로 학교 내에서의 종교사역은 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계속 다른 방법을 찾고 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근원이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차 출국했습니다. 출국 전날 축구 경기를 하다가 골키퍼인 근원이의 손가락이 금이 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긴급하게 치료를 받고 깁스를 했으며 감사하게도 부다페스트에는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함께 경기를 했던 현규라는 아이는 다리 근육 파열로 긴급하게 한국으로 후송을 해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고, 그로인해 부다페스트에는 합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치료와 회복을 기도하며 그것을 생각할 때마다 근원이 일은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드디어 저희 알마타 라드닉교회에 새신자가 왔습니다. 어제(23일) 한국인 학생 1명과 고려인 학생이 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가정수로는 네 가정으로 늘었습니다. 추석 명절을 잊은 지 오랜 시간, 명절이라고 이젠 설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고르 형제 가정에서 목장모임과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내기로 해서 주일예배 후에 모였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을 함께 나눕니다
1. 생명의 삶을 공부하는 오주영 선교사, 권은진 자매, 이고르 형제가 구원의 확신을 얻고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하소서. 
2. 키맵대학교에 한인 학생들이 100명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을 위한 캠퍼스 사역에 방향성이 결정되고 도울 자를 붙여 주시며 어떻게든 이들의 영혼에 도움을 줄 사역의 길이 열리게 하소서.  
3. 9월 29일에 근원이가 부다페스트에서 돌아옵니다. 좋은 리더로 훈련 받고 건강하고 무사히 잘 돌아오게 하소서. 
4. 9월 30일 주일에 전교인 야외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교인이라고 해 봐야 10명입니다.

좋은 날씨를 주시고 교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하소서.

특별히 지난주에 새로 온 사람들과 좋은 나눔이 있게 하소서. 
5. 카라간다 라드닉교회의 최 알렉세이 전도사와 아리랑 센터의 이승형 선생이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여 성장과 자립을 이루게 하소서.  


양병순 선교사 지정후원 계좌 KEB하나 181-0401156-516 예금주 양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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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