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그 동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저희들을 위해서 간절한 기도와 사랑의 선교 헌금으로 함께 동역해 오신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주일(9월 2일) 피지는 매년 9월 첫째 주일에 어버지날 기념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어머니들 중심으로 정성어린 선물(물컵 정도의 적은 가격)과 음식을 힘껏 만들어 오전 예배가 끝난 후에 아버지들을 섬깁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피지 전통 음식인 로보로 아버지들을 섬겼습니다. 이 날은 주일 예배에 나오지 않는 아버지들도 주일 예배에 참석해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교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전도의 문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나우소리 지교회 건축 진행 상황
❖ 건축 도면 허가 : 지난 7월 17일에 건축 도면을 해당 부서에 접수시켰다가 담당 직원의 실수로 3주간의 시간이 낭비됐습니다. 곧 바로 8월 10일에 다시 해당 부서에 보냈습니다. 드디어 서류를 두 번째 접수한 후 3주 만인 9월 6일에 도시계획국에서 건축 도면 승인이 났습니다.
❖ 나우소리 환경청에서 최종 건축 허가 : 9월 12일 나우소리 관할 지역인 환경청에서 건축 승인 도면을 받았습니다. 감사가 넘쳤습니다. 오랜만에 큰 상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동안 두 해당 부서에 수시로 들리고 전화로 확인하고, 두 번의 도면 보완 등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수시로 해당 부서를 찾아다니고 끊임없이 기도를 하던 중 마침내 성전을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 나우소리 지역에 지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기도한 후 5년 만에 땅이 주어지고 예배당 부지가 주어진지 용도 변경 등 많은 과정을 거쳐 만 8년 2개월, 총 13년 2개월 만에 드디어 법적으로 예배를 드릴 성전을 건축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모든 동역자님들의 간절한 중보기도의 결과입니다.
❖ 예배당 부지에 건축 준비 : 9월 21에 기초 공사를 하기 위해서 굴착기로 땅을 팠습니다.
❖ 예배당 건축 기공식 예배 : 9월 25일에 나우소리 환경청 건축 담당 직원이 허가된 도면대로 준비 되었는지 확인해 1차 통과가 됐습니다. 저희 교인들이 시멘트를 붓기 전에 찬양과 말씀, 기도로 기공식 예배(반석이신 예수님의 기초 위에 세운 성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인들이 각자 시멘트 한 삽씩 바닥 철근 위에 부었습니다.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 분의 기쁘신 뜻을 위해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심을 믿고 주님께 간절히 감사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섬기는 무지몽매한 인도인들이 나우소리 벧엘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 성전 건축 비용 : 시작이 반이라고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재정 속에서 믿음으로 성전건축을 시작했습니다.
❖ 성전 건축업자 : 제가 20년 이상 기도를 해온 무슬림인 나실 칸(53세, 큰 아들은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학교를 마치고 현재 피지에서 이슬람 사역을 하고 있음)에게 일을 맡겼습니다. 건축 비용도 제일 저렴하고 믿을 수 있고 전도 대상자(25년 전 저희 교회 옆 정부 막사에서 살다가 집터를 얻어 교회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음)이기에 만날 때 마다 기도해 주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나실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십시오.구원의 역사에 감사합니다.
❖ 9월 14일 : 저희 교인의 아들 생일잔치에 초대됐습니다. 마침 저희 교인의 친척들이 와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찰 프리티카 데비(인도인, 여 23세, 힌두교), 아쉬나 아르티카 데비(인도인, 여 20세, 힌두교)와 그들의 어머니와 다른 부인에게 간절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한 후에 그 들의 반응을 물었습니다. 그들 중 아찰과 아찰의 여동생인 아쉬나는 예수님을 믿겠다고 영접 기도를 따라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두 부인은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언젠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날이 올 것을 믿고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 폴 마티(인도인, 여 68세, 힌두교) : 우리 교회 유치원 학생 할머니인 폴 마티가 손주를 유치원에 데려올 때 거의 매일 음식을 가져와 우리 교회 경건 예배 팀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제가 주일 예배에 참석하도록 권유하여 여러 번 참석하고 있습니다. 9월 20일 아침 경건 예배가 끝나고 폴 마티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아들은 몰몬교인이고 자기는 힌두교인이라고 했습니다.폴 자매에게 간절히 복음을 전한 후에 예수님 영접 여부를 물었습니다. 자매는 주일 예배에 여러 번 참석하여 예수님을 영접 할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 영접 기도를 간절히 따라서 했습니다. 할렐루야!귀신들린 여학생 기도, 키샤 데이(인도인, 14세, 기독교)
제 신학교 제자의 딸이 아프다고 기도해 달라고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소명이 없는지 목회는 하지 않고 일반 직장 생활을 하며 가족과는 두 주일에 한 번씩 와서 가족을 만나고 있습니다. 9월 23일 주일 예배를 나우소리 지교회 개척 교인 집에서 드리고 있을 때 키샤와 그녀의 어머니가 나타났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집에 오려고 할 때 전에 무슬림이었던 어머니가 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 서있는 상태에서 키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키샤는 몸을 비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지려고 하여 자리를 옮겨 의자에 앉히고 다시 간절히 기도했을 때 키샤는 온 몸을 비틀고 고성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교인들은 찬양을 하고 저는 키샤의 머리에 손을 얹고 땀을 흘리며 기도했을 때 귀신은 어금니를 갈며 입을 열었다 닫았다 수없이 했습니다. 더러운 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귀신은 안 나가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기도한지 두 시간이 다 되어 결국 끝이 났습니다. 키샤는 정신이 돌아온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키샤는 기도를 받고 간 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래 전에 저희 교회에 다녔던 가족이라 앞으로 계속 주일 예배에 참석한다고 했습니다. 그 동안 오랫동안 귀신에 시달려왔던 키샤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감사했습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
◈ 나레레 벧엘교회 지체들이 저희들이 없는 동안 각자 맡은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의 친구인 마이크 선교사님, 제자 목사 사울라, 캘레토, 저희 교인들 순일, 페트릭, 데빗 스티븐이 말씀을 성실하게 준비하여 전할 수 있도록.
◈ 엔토니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신앙생활을 잘 하여 그의 부인과 자녀들이 같이 살 수 있도록, 숀이 겉으로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내면이 완전히 변하여 하나님 중심된 삶을 살 수 있도록.
◈ 저희 교인 중 푸시파 자매가(68세, 파킨스 병, 당뇨 등) 거의 기력을 잃고 혼수상태에 있는데 마지막 삶이 잘 준비되어질 수 있도록, 모히니 라타 (A)도 거의 거동을 못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수 있도록.
◈ 저희 교회 유치원 졸업식이 11월 16일에 있는데 졸업식 준비가 잘 진행 되도록.
◈ 나우소리 지 교회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건축업자인 나실 칸과 그의 가족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교회 건축에 참여한 인도인들이 공사 기간 동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공사 십장인 두루베시가 주어진 공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 저희 교회 협력 선교사인 허상만 선교사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특히 부인인 권명숙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그들이 하고 있는 고센 정비업체가 9월 19일에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는데 주님의 도우심으로 사업이 번창 할 수 있도록.
◈ 피지에 은혜로 교회 등 많은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그들의 사역이 약화되어 더 이상 활동 할 수 없도록.
◈ 저희 동역회장과 총무, 동역자들, 기침 선교회장과 본부 식구들, 저희들이 맡은바 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 저희들의 건강 검진 및 치료가 잘 될 수 있도록(류병팔: 10월 1일- 17일, 11월 7일-11월 11일 호주 다윈에서 이 치료, 10월 18일 -11월 5일 고국에서 녹내장 치료 및 건강 검진, 김영이: 10월 1일 -11월 11일 고국에서 허리와 어깨 치료 및 건강 검진).
류병팔 선교사 지정 후원 계좌 KEB하나 181-0401155-968 예금주 : 류병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