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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물부족 아이들 돕기 ‘6㎞ 걷기대회’



월드비전 서울지역본부연합은 지난 10월 11일 서울 양재시민의 숲에서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한 ‘6㎞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하루 평균 걷는 거리 6㎞를 참가자들이 직접 걸으며 아동들의 고통을 체험하고 또 나눔에 동참하기 위한 특별한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과 함께하고 있는 서울지역교회 목회자 70 여명이 참여해 아프리카 아동들이 사용하는 물통을 직접 들고 걸으며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한 힘든 여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참빛교회 강종안 목사는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무거운 물통을 들고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나마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며 “물 때문에 학교를 결석하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할 수 있도록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월드비전 서울남부지역본부 전재현 본부장은 “매년 진행해오던 교회지도자 컨퍼런스를 올해는 세미나 형태가 아니라 아동들을 돕기 위한 걷기대회 형태로 준비했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실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해 월드비전이 시작한 ‘글로벌6K for water’캠페인은 지난 5월 29일, 전 세계 23개국 107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 총 4만8000 명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6만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지원받게 됐다.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6월 여의도 일대 6㎞를 달리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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