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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가나안’ 성도? ‘안나가’ 성도! 이들은 누구인가?

박호종 목사
더크로스처치

얼마 전 한국교회가 깜짝 놀란 통계가 있었다!더욱이 대선 직전의 결과이기에, 정치권과 종교계가 모두 놀랐다. 다름 아닌, 한국 종교분포 여론조사의 결과이다. 기독교 인구가 930만명대 이상으로, 불교 신자수를 넘어서 제1종교로 통계됐다. 정치권은 표를 인식해서, 종교계는 순위 문제로, 기독교는 정확성 문제로 모두 어수선하게 된 정보였다. 그러나 가장 놀란 측은 우리 기독교였다. 기독교 인구가 감소되며 기독교 쇠퇴기, 기독교의 붕괴 등 험한 말을 안팎으로 서슴없이 써도 누구하나 뭐라 하지 않는 자타 공인의 분위기 속에서,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많은 수치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일명 ‘가나안 성도’라는 ‘안나가 성도’로 인함이다. 그들은 분명한 크리스천이지만 교회를 나가지 않거나, 못 나가거나, 고민 중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숫자가 어림잡아 최대 200만 명 가까이, 최소 150만 명은 된다는 보고가 있다. 교회는 안 나가지만 분명한 신앙고백을 하고 있는 성도들…. 이런 영향 때문일까? 요즘 캠퍼스에 크리스천 통계가 1% 안팎이라는 보고가 우리에게 충격을 줬다. 물론 움직이는, 활동하는 크리스천들을 지칭한 통계지만 어쨌든 큰 충격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캠퍼스에도 14~16%의 크리스천이 존재한다. 이들은 몇 가지 이유에서 통계나 여론조사를 위해 실시되는 교내 설문지 종교란에 자신이 크리스천인 것을 절대 표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첫 번째 이유는 크리스천 동아리 선배들에게 시달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둘째는 자신의 영적상태와 신앙의 고민 때문이고, 셋째는 이제는 정말 부모를 떠나 진지하게 기독교에서 벗어나고 싶어서라고 한다. 일명 캠퍼스 가나안 성도들인 셈이다. 콘서트홀에서 시작한 개척! 지금 만 4년이 넘어가면서 흔히 남들이 말하는 급성장하는 교회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새가족이 된 교인 중 생불신자가 25%, 낙심자는 25%이다. 여기서 낙심자란 일명 가나안 성도들, 그리고 새로운 갈망으로 새로운 교회를 찾기 시작한 기신자들을 말한다.
이들로 이루어진 성장요인…. 최소 3~5년 최대 7~8년을 교회를 정하지 않거나 아예 유튜브 신자로 지내던 자들, 일명 가나안 성도들이 용기있게 교회의 문을 다시 두드리는 것을 대하면서, 이 성도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며 대안은 무엇일까? 하는 심각한 고민을 갖게 됐다. 절대적으로 적지 않은, 이 시대 우리 밖의 영혼들….


그저, 믿는 자들이니까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내팽개치고 우린 불신전도 하자! 이것이 답이 될까?
과연 이들은 어떤 자들일까? 가나안 성도들의 미래와 앞으로의 결과는 먼저 이들의 미래다. 과거 유럽과 서구 기독교의 흔적을 볼 때, 이들은 증발되거나 썩거나 적들의 사냥감이 되어 버릴 것이다. 이단들의 급 부흥들, 신흥 유사기독교들의 창궐 등은 모두 ‘안나가 교인’들의 영향이 적지 않다.
이들은 어느 날 죽어버린 신자나 사라져버린 신자들이 된다. 그 영향은 남은 신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이 되고 그렇기에 잘 훈련된 적병이 되기도 한다.


가나안 성도들은 어떤 자들인가?
최근 우리 교회에 등록하는 ‘가나안’ 성도들을 만나면서 큰 충격과 아픔을 느낀다. 이런 글을 쓰게 되는 동기이기도 하다. 그들은 많은 경우 매우 헌신되고 준비된 크리스천들이었다. 어떠한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교회를 위해 온 몸을 던졌다. 때로 가족들을 희생시키면서도 주님 나라를 세운다고 젊음을 드렸던 자들이다.
그러나 교회가 쪼개지고 목회자의 비리가 폭로되면서, 내가 던졌던 젊음이, 내가 희생시켰던 가정이, 목회자의 부정에 힘을 싣고 이산 저산 골짜기와 해외 이곳저곳의 골프장, 별장 등이 돼 있다는 충격…. 나의 헌신이 목회자들의 노후대책이나 목사들 집안의 재산 축적의 공신이 됐다는 자괴감과 배신감을 한 두 번씩은 겪은 자들이다.


유명하고 잘 알려진 큰 교회만의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그들은 언론에 노출된 유명세 때문에 공개가 되었을 뿐, 오히려 알려지지 않은 음지의 일들은 차라리 안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가나안’ 성도들의 양산은 결국 교회를 이끌어가는 교회의 리더십들, 특히 목회자들, 나를 포함한 많은 목사들의 연약함과 아집, 독선과 배신 때문에 만들어진 피해자 그룹들이다. 상처받기 전 이들은 잘 훈련된 열심당원들이었고 주님을 깊이 체험한 자들이었다. 그


렇기에 아직도 그들은 여러 신상 정보기입 상황에 자신의 종교를 기독교로 쓰고 있고 교회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이다.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교회로 다시 이끌어 오는 지가 향후 한국교회의 골든타임에 기적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고 전략이다!
우리는 ‘가나안’ 성도들을 어떻게 다시 그들의 자리로 돌아오게 할 것인가? 그들의 상실한 전의를 어떻게 다시 불같이 일으켜 하나님 나라의 자원들이 되게 할 것인가? 어떻게 우리는 그들의 신뢰와 열정을 다시 일깨울 것인가? 먼저는 그들이 다시 치유되고 첫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와 뜨거운 기도와 예배를 갖춘 교회를 기본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1. 투명한 구조
우리 교회는 누구라도 교회제직이라면 언제든지 교회의 회계 상황, 인사구조 등을 사무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그리고 재정의 집행구조를 투명하고 분명하게 한다. 투명한 구조란 재정의 문제 뿐 만이 아니다. 교회가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절차도 투명하게 해야 한다. 또한 목회자인 나의 활동과 동선, 외부사역과의 관계가 오픈되어져 있다. 일반 세상에서도 가장 모금이 강력한 곳들은 모두 이러한 투명한 구조를 갖고 있다.


2. 목회자 일인 독제 체제보단 함께 가는 목회
이것은 목회 철학의 문제이다. “교회는 가족이다”가 우리교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이다! 조폭보다 나은 교회, 삼성보다 더 자랑스런 멤버십을 가진 교회, 끝까지 사랑하는 교회, 다니는 교회가 아닌 교회를 경험하는 교회, 이것이 우리의 핵심가치며 구호이다. 또한 그렇게 힘을 다하여 실천하고 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책이 있듯이 우리들의 교회를 그렇게 만들어 줘야 한다.


3. 건강한 교회를 향한 안내
양질의 사역자들. 잘 준비되고 성숙하며, 또한 깊은 영성 이전에 바른 인격을 가진 사역자들이 필요하다. 우리교회는 교회성도가 되기 위한 새가족반, 새생명반 이전의 또 다른 과정이 있다. 우리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무엇을 믿고 행하며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안내하는 비전스쿨을 해야 한다.
먼저 우리의 비전과 가치 등을 나누고 우리의 부르심을 설명함으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먼저 나누고, 그 과정 중에 새생명으로 갈지 새가족으로 갈지 셀로 갈지가 정해진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서 교인들은 우리를 알게 되고 우리도 그를 알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나안’ 성도들은 다시 마음을 일으키곤 한다.


결론
불신전도가 말하는 잃어버린 영혼…. 어쩌면 이들이 잃어버려진 영혼들이다. ‘가나안’ 성도. 이들은 단순히 마케팅이나 편의시설, 좋은 설교 메시지에 의하여 움직이는 수평이동 신자와는 또 다른 자들이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또 다른 복병들이다.
이들은 마치 다윗에게 몰려갔던, 건국용사가 될 수 있는 자들이기도 하다! 원통한 자, 환란당한 자, 슬픈 자, 도망한 자…. 그러나 그들은 다윗을 만나면서 일당백을 감당하는 위대한 건국 용사들이 됐다! 주인을 기다리는 용사일수 있는 ‘가나안’ 성도! ‘안나가’ 성도 주님이 우리에게 다윗이 되어보라고 말씀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내가 만난 그들은 대다수가 용사들이었고 다시 싸우고 싶은 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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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부 박종철 총회장 관련 가처분 신청 기각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 1월 14일 우리교단 박종철 총회장에게 제기된 선거관리위원 방해금지가처분과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모두 기각했다. 안모 목사와 정모 목사, 전모 목사가 제기한 선거관리위원 업무방해금지가처분에 대해 법원은 “채권자 정모 목사의 신청은 부적법하므로 이를 각하하기로 하고, 채권자 안00 목사, 전00 목사의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먼저 정모 목사에 대해 법원은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되기 위해선 총회의 인준이 필요한 점, 채무자(박종철 총회장)의 제108차 정기총회에서 채권자 정모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인준하는 안건이 결의됐다고 보기 어렵고, 채권자가 채무자의 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으로 인준됐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점 등에 비춰, 채권자가 채무자의 선거관리위원으로서의 자격을 취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모 목사와 전모 목사와 관련해 법원은 “채권자들이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선거관리위원 해임결의에 그 효력을 인정하기 어려운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채권자 안00 목사와 전00 목사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설명했다. 임모 목사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서도 법원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