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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총무단, ‘3·1운동과 기독교’ 세미나

한국교회총연합 회원 교단 총무·사무총장은 지난 1월 25일 고신대학교 이상규 명예교수를 강사로 ‘3·1운동과 기독교’를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상규 교수는 3·1운동에 대해 “일제의 식민지배와 그 억압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운동”이라고 명명하며 “이를 통해 한국인이 근대민족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고 한민족의 주체적인 독립 쟁취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했으며, 이후 전개된 독립운동의 지속적인 원동력이 됐다”고 그 영향력을 평가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3·1운동 피해상황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독립시위에 참가한 인원은 202만3098명, 피검자 4만6948명이었다. 당시 기독교 인구는 20만에서 22만 정도로 전 인구의 1~1.5%로 간주되는데, 1919년 4월말까지 투옥된 기독교인은 2120명으로 불교 천도교 유교도의 총수 1556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였다. 이 교수는 “이런 점은 기독교인들이 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음을 알 려준다”고 강조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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