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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는 선교 사역을 기대합니다

해외선교회 제임스 왕-김이슬 선교사(대만)


샬롬 크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주님과 함께하시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년 10~12월은 저희에가 너무나 힘든 달이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의 추방과 공안들(중국경찰)에 감시 가운데 긴장으로 살았던 날이었습니다. 공안들의 감시를 피해 한국에 나와 있는 14일동안 아이들의 대만 여행 비자를 받아야 하고 저 또한 당료약 처방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해서 한국에 잠시 머물렀다가 지난해 12월 26일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공안의 감시를 피해 중국을 떠나 한국에 잠시 머무는 동안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선교지에서 우리의 삶은 이방인과 같고 고국에서의 삶은 나그네 같은 생각은 하며 잠시 슬픔의 눈물을 흘렸지만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도 그러했고 우리 주님도 그렇게 하셨는데 주님을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내서 부르심을 향해 새로운 선교지로 나아갑니다. 대만에 도착해 감사함으로 집을 얻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공방(空房) 아무 가구도 없는 빈집이라는 집에 아이들과 함께 청소하고 여행용 가방을 식탁 삼아 라면을 먹으며 비를 피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2006년 생후 2개월된 하윤이와 6살 하민이와 가방 8개를 들고 부르심을 따라 첫 선교지인 중국 서안으로 처음 갔던 날을 생각했습니다. 선교지에서 자란 아이들, 하민이가 19살 하윤이는 13살, 가방은 11가가 넘었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저희 처소는 타이중 시외에 외국이 살지 않는 곳에 렌트를 했습니다. 주변에는 오후에는 열리는 황혼 시장이 있어서 아내는 오자마자 배추 2포기를 사서 김치부터 담궜습니다.
지금은 비자 준비로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종교비자를 받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대만현지 교회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찾고 있습니다. 이 또한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더디더라도 잘 될리라 믿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얼마전 대만침례교 총회 총무를 만났습니다. 타이중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2시간이 걸려 타이페이로 갔습니다. 그 분들과 이곳에서 저희가 함께 할 일을 나눴습니다. 또한 타이중에서 열린 대만침례교타이중연합회 모임에도 참석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중화침신회신학원을 곧 개원할 예정입니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고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한국의 기독교계가 대만 선교에 많은 관심과 헌신으로 함께해야 합니다. 또한 대만인들의 정체성 결여와 토속 신앙에 깊이 물들어 있어 영적 습관들에 대해 인내와 적극성있는 선교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다음 기도편지에 나누겠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보내신 아버지 뜻을 교만하지 않게 겸손히 나아가는 저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을 신뢰하며 부르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2. 대만인들의 민속신앙을 버리고 주님의 복음으로 그들의 심령을 채울 수 있도록
3. 중화침신회신학원이 잘 준비되어 많은 학생들이 모집되도록
4. 종교비자문제와 아이들 학교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5. 함께 동역할 수 있는 현지 교회와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제임스 왕 선교사 지정후원계좌
KEB하나 : 181-04-01158-356 예금주 : 왕홍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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