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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인생안내서

삶을 빛나게 만들라┃박영재 지음┃325쪽┃13000원┃요단출판사

누구에게나 어두운 과거는 존재한다. 그리고 살아가다 보면 너무나 절망적이고 안타까운 상황 가운데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지는 두 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 상황을 더욱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낙담할 것인가? 아니면 부정적 상황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으로 이용할 것인가이다.


저자는 후자를 이야기한다. 나에게 어둡고 힘들며 절망적인 상황은 나를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견고하고 강하게 세우는 발판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들을 하나님과 함께 멋지게 극복해냈을 때 우리들의 삶은 비로소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전반부에서 현대인은 행복을 원하지만 정작 행복하지 못함을 진단한다. 첨예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현대인, 그 과정에서 숱한 고통을 겪고 그로 인해 상처와 갈등, 그리고 아픔만을 남기는 현대인을 진단한다. 더불어 그러한 진단으로만 그치지 않고 현대인이 보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에 담긴 상처와 갈등, 그리고 아픔을 스스로 돌보며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버리고 비울 때 자유가 찾아오고 기쁨, 평화, 행복이 찾아옴을 밝힌다. 저자는 삶을 빛나게 만들기 위해 비우고 버리는 것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비운 마음에 새로운 것들을 적극적으로 채울 것을 권한다. 비우고 난 뒤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사랑, 용서, 자비, 긍휼, 타인을 향한 배려와 친절 등을 채우도록 안내한다. 그럴 때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타인을 살리는 빛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책의 전반부는 현대인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며 스스로 아름답고 견고하게 자신의 삶을 세워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후반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삶을 빛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설득적으로 제시한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바른 생각, 바른 감정, 바른 태도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은 마음과 생각, 그리고 뜻이 바르게 세워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삶을 빛나게 만드는 의욕에 붙들려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흐름을 구성하고 있다.


처음이 상처 받은 사람들의 현상 진단과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이야기 한다면 나중은 그렇게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진 인간이 어떻게 빛나는 인생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 권의 인생 지침서와도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을 그냥 설명하는 식으로 풀어나간다면 여느 자기 계발서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여러 이야기를 통해 풀어가는 방식을 취한다. 전문적이라기보다 이야기를 통해 마치 상처 받고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의 어깨를 토닥이며 옆에서 위로해 주는 듯한 따뜻한 느낌을 받게 한다.

삶의 여정에서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거나, 방향을 잃고 헤매거나, 의미를 잃고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이들은 이 책을 통해 따뜻함과 위로를 받고 다시 일어서 자신의 삶의 좌표를 정하여 빛나게 만들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강성모 간사 요단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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