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화제의 신간


교회를 부탁해

┃김민석 지음┃264쪽 ┃12000원┃새물결플러스

기독교 웹툰 사이트 “에끌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큰 인기를 끌었던 ‘교회를 부탁해’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새롭게 출간됐다. 영양실조에 걸린 꼬마 소녀로 등장하는 교회 ‘에끌’과 그녀가 먹어야 사는 ‘진리의 빵’을 만들기 위해 숨겨진 재료들을 찾아가는 신학박사 ‘하카드’와 탐정 ‘마태’ 그리고 교회에 고발장을 던진 사탄. 이들의 추적 과정에서 교회란 무엇이고,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힌트가 이어진다. 또한 복음 전파에 왜 ‘회개’가 빠져 있는지, ‘믿음’은 왜 순종하는 삶과 동떨어진 개념이 되어 있는지를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전개된다.


관계를 배우다

┃수잔 스테빌 지음┃강소희 옮김┃282쪽┃15000원┃두란노

책의 주제인 에니어그램은 이 세상을 경험하는 아홉 가지 각기 다른 방식과 삶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아홉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나는 누구일까” “왜 여기 있을까” “왜 나는 이런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을까” 우리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식은 각 번호마다 상당히 다르다. 에니어그램이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 자기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며, 공감과 연민이 자랄 뿐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난 길을 따라 헤매지 않고 막힘없이 다닐 수 있게 된다.

저자의 관대하고 유머러스하며 통찰력 있는 접근법은 각 유형별로 행동의 이유를 밝혀 준다.


덕과 성품

┃스탠리 하우어워스 지음┃홍종락 옮김┃216쪽┃11000원┃IVP

책은 그리스도인이 바른 삶을 살기 위해 갖춰야 하는 덕목을 소개하고 삶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윤리학적 안내서다. 저자는 친구 새뮤얼과 조 베일리 웰스 부부의 아들 로리의 대부가 돼 주기로 하고, 매해 로리의 침례 기념일을 맞아 편지를 보낸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데 중요한 덕(Virtue) 열네 가지를 매년 한 가지씩 다루면서 각각의 덕이 어떻게 바른 성품을 형성하도록 돕는지 설명한다. 자비로 시작한 첫 번째 편지는 진실함, 우정, 인내, 소망, 정의, 용기, 기쁨, 단순함, 한결같음, 겸손, 절제, 너그러움, 믿음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장, 성품에서 스탠리는 성품이 좋은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소심청년, 소명을 만나다

┃도현명 외 심센터 지음┃184쪽┃10000원┃토기장이

소명을 마음에 품은 청년(소심청년)은 어떤 모습일까?
‘소명’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이 있지만, 실제로 삶에서 부딪히는 청년들의 고민과 다양한 실패의 경험들을 담고 있는 책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청년들과 어깨를 마주하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세상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소명=성공’의 공식을 깨뜨리며, 소명이란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임을, 그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임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대단하기 때문에 부르시는 것이 아니다.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보자.



배너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