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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총회장 부활절 메시지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행2:31~32)


주 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3500여 교회 및 모든 침례교 가족 여러분!
꽃피는 4월, 죽음의 사망 권세에 맞서 당당하게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부활절 아침에 모든 침례교 가족들은 예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이 세상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이 다시 전해지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뜻대로 순종하지 못하고 인본적인 생각과 뜻에 얽매여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분은 이 땅에서 놀라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병든 자를 살리시고 고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부활하셔서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심으로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기를 모든 열국에 선포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증언대로 우리는 바로 그 부활하신 예수님의 산 증인들입니다. 이제 증인된 삶으로 우리의 삶이 전적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시작이 바로 4월 30일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열릴 말콤 C. 펜윅 선교 130주년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침례교회의 씨앗을 뿌리고 교회가 세워지지 않는 오지를 순회하며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을 양육한 펜윅 선교사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130주년 대회가 되기를 총회장으로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침례교 공동체 구성원들이 갈등이나 대립이 아닌 진정으로 성령 안에 하나가 됐으면 합니다.


개인의 이익이나 명예가 아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복음 전파를 위해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단의 여러 산적한 현안으로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먼저 이해관계를 생각하기보다 교단을 생각하고, 교단을 위하는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선교의 사명과 노력, 그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침례교회의 한 울타리 안에 함께 울부짖어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며 이 땅에 복음 빛을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힘써 나아갑시다. 한국침례교회는 선교하는 교단으로, 성령 충만한 교단으로, 말씀 중심의 교단으로 130년을 지켜왔습니다.


그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강원도 홍천에서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고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의 본분과 사명을 잊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힘을 보아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의 교회들을 세우고 고통과 아픔 속에 있는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 복음을 들고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 길에 우리 총회와 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헌신할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침례교회의 꽃피는 계절이 반드시 올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예수 부활의 기쁜 마음을 모두 담아 전국교회와 동역자 여러분의 사역과 삶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종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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