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지난 5월 1일 제16회 교회 개척의 날을 맞아 한반도 전역에 5000개 교회 개척의 꿈을 선포했다.
이미 작년 10월 김포 순복음프리즘교회 개척과 함께 500교회 개척의 꿈을 달성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조용기 원로목사는 “우리 교회가 이영훈 당회장을 중심으로 하나 돼 504개의 교회를 개척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500개 교회를 넘어 한반도 전역에 5000개 교회가 세워지도록 더욱 충성하는 우리가 돼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분단되기 전 북한에 3500개 교회가 있었던 사실을 기억하고 북한 문이 열리면 남한의 교회들이 무엇보다 교회를 복원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 교회도 2000개 이상의 교회를 북한에 개척하겠다는 거룩한 꿈을 꾸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회 개척의 날’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제23기 교회개척학교 수료식을 갖고 19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개척국이 운영하고 있는 교회개척학교는 2000년부터 시작해 타 교단 소속 목회자를 포함 6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해왔다. 수료자는 심의를 거쳐 개척자금 2억 원과 15개월 동안의 보조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새로 개척한 이레순복음교회(권혁순 목사)와 순복음하늘교회(유홍식 목사)에 교회의 모든 운영권한을 양여하는 증서를 전달했으며, 504개 교회 개척의 산파역할을 감당해 온 교회개척후원선교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송우 부장